[2012 행정사무감사 9] 2012년, 아직 2004년 홍보영상이 나오는 홈페이지라니...

홈페이지와 관련해서 꾸준히 얘기를 해오고 있었는데요. 기본은 어느정도 갖췄습니다만 아직도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예산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만 예산보다 홈페이지 전반에 대한 구상을 좀 잡는게 우선되어야 좀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감사때는 홈페이지 내 "동구 홍보관" 그리고 인터넷 방송 홈페이지인 팔공TV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메뉴는 동구 홍보관인데. 막상 들어가보니 동영상 목록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인근 수성구청 홈페이지 "수성 홍보관"만 들어가보더라도 차이가 확연하던데요. 적어도 신문 1면을 꾸미는듯한 기획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팔공TV의 경우에도 바꿔야 할 부분이 한 두곳이 아니더군요. 다만 개편에는 예산이 수반되는만큼 계획을 잘 세워 바꿔나가야 할테죠. 

동구 인터넷 방송 "80TV" 영문 홈페이지 캡쳐

그런데 팔공TV 홈페이지 영문버젼은 당장 개편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2년 연말인 지금, 2004년 동구 소개 영상만이 전부인 홈페이지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다른 메뉴들도 영상 제작년도와 비슷한 상황이더군요. 

영상에 영어 해설을 덧붙인 영상을 매년 새롭게 제작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나 내용이나 사진 등 다른 부분들은 메뉴얼을 정해두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업데이트를 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었을텐데요. 그런 노력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향후에는 영상 제작 및 홈페이지 관리 메뉴얼을 만들어 꾸준히 자료를 정비하고, 영상의 경우에도 따로 만들기 보다는 매년 제작하는 구정홍보영상에 일정 비용을 덧붙여 자막이나 해설을 덧붙이는 등 예산절감방안까지 곁들여 본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12. 11. 30. 홍보전산과 행정사무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