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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보장! 고용보장 쟁취! 곰 레미콘 노동자 결의대회

황순규 2013. 10. 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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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30. 곰레미콘 노동자 결의대회. 간부들 결의 발언


2013년 9월 30일. 산격동 유통단지 한 켠에 위치하고 있는 “곰레미콘”은 문을 닫게 되었고, 일하고 있는 노동자 모두 “해고”가 되었습니다. 당장 거리로 나서게 될 상황이었습니다만. 법정 관제인과 사측으로부터 남아있는 물량을 소진시키기 위해 2개월여 간은 공장을 유지하겠다는 통보가 있어 “해고”는 되었지만. 일용직 형태로 순번제 출근을 하며 고용보장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월급은 약 150만원 정도… 현재 회사 자체가 매각 혹은 경매를 통한 자산처분 절차를 밟게 될 상황이라 어떤 것도 뚜렷한 것이 없습니다. 


4년여 전 기업회생에 들어가면서도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았는데, 다시금 4년이란 시간동안 변한 것은 없습니다.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는 노동자들에게는 다시 “해고”라는 것이 목전에 다가왔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어떻게든 방법은 있겠지요. 명확한 절차나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고용보장이 되는 매각을 최선의 방법으로 법적 절차들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해야될 것입니다. 


당장 고용보장을 위한 투쟁도 투쟁이거니와 나아가 노동자를 한낱 정리의 대상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이르기까지 함께 힘보태 나가겠습니다. 



2013. 9. 30. 곰레미콘 노동자 결의대회. 연대사.



2013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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