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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30일.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고 임현우 동지 추모 문화제
추석을 보내고 출근한 임현우 씨는 24일 병원 예약을 했다. 한 달여 전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고, 무급 휴무 요청도 했으나 반려당한 터였다. 25일 병원에 방문했고, 진료 의사는 정밀검진을 위해 입원을 권유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외근기사들은 필요한 수리 자재를 요청 후 다시 반납해야 했기에, 현우 씨도 26일 자재반납을 위해 출근을 준비했다. 하지만 출근을 준비하던 현우 씨는 쓰러지며 어머니에게 전화했고, 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그러고는 27일 오후 6시 20분경 세상을 떠났다.
노동자의 피와 땀만으로 만들어지는 "또 하나의 가족"은 단호히 거부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년 9월 30일
<관련 기사-뉴스민>
과다 업무, 실적압박이 만든 '서비스 평가 1위' 삼성전자서비스
故 임현우 씨, 무급 휴가 요청도 반려 당해...밤 11시까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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