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트

우정본부 토요 택배 재개에 대한 아쉬움

황순규 2015. 10. 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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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가 토요일 택배 중단 이후 물동량이 월평균 15%나 감소하는 등 경영상의 이유로 '다시' 토요일 택배를 시작한다고 한다. 

집배원들에겐 그렇지 않아도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6.46시간이나 되는 등 평소에도 강도 높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낙'이라던 토요휴무가 없어지는 셈이다. 여타 같은 업종 종사자들에겐 "우리도 우체국처럼 토요일 배송도 없어져야 좀 살만할낀데..."라던 희망의 상징(!?) 같은 곳이 없어지게 되었다. 

생존경쟁도 적정선이 있으면 좋으려만. 당장 모두에게 그걸 기대하긴 어려울테니. 그나마 공공성이 있는 곳에서나마 주말은 주말답게 보낼 수 있도록 나서주면 좋으련만. 많이 아쉬울 따름. 


2015.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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