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언론 스크랩

[평화뉴스] 10/02/08 대구시의회 '첫 주민발의' 조례도 무산 위기

황순규 2010. 3. 5. 23:47
728x90
대구시의회 '첫 주민발의' 조례도 무산 위기
민노.시민사회 '학자금 이자 지원조례' 촉구 철야농성..."700억 아니라 27억이면 된다"
2010년 02월 08일 (월) 11:22:24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대구시의회 앞에서는 또 하나의 '철야농성'도 시작됐다.
'대구시의회 첫 주민발의'로 기록될 '학자금 지원조례'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지난 해 11월 대구시민 2만5천여명의 발의로 낸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이 대구시의회 정식 안건으로 올랐으나, 시의회 통과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조례안을 낸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8일 오전부터 10일 본회의 때까지 시의회 앞에서 '72시간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 촉구 철야농성...(왼쪽부터) 민주노동당 황순규(동구위원회 사무국장) 이병수(대구시당위원장) 이영재(북구위원장). 2010.2.8 오전 대구시의회 앞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민주노동당 이병수 대구시당위원장은 "최근 시의회 송세달 교육사회위원장을 만났으나, 이번 회에기 통과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조례는 이번 회기 때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재정이 부족하다"는 시의회측 논리를 일축했다.
"시의회는 전체 7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어 그 이자로 지원하려고 하니 재정 탓을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는데는 한해 27억원만 있으면 된다"고 조례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과 대구경북진보연대를 비롯한 정당과 단체들은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제정 운동본부>를 꾸려 6개월동안 2만5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생략)

-기사 원문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