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숲에서 오랜만에 '여유'

선거운동 기간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과 함께 '숲'으로 떠났습니다. 

예비후보 기간이 2월께부터 시작이었으니, 

그때부터 고생했던 사람도, 

본선거기간 동안 고생했던 사람도. 

모두 '한 번' 갈무리할 계기는 필요한 법이죠.

'어디 멀리가볼까?'싶기도 했으나, 

돈도 돈이고 더 피곤해질수도 있단 생각에 가까운 곳에 다녀왔습니다. 

화원중학교 부근에서 '용문사'방면으로 갔는데, 

인근엔 '화원 자연휴양림'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용문사 옆 계곡. 계곡 입구에 바위에 "용문"이란 글자가 한자로 새겨져 있더군요.

맑고 깨끗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사이다와 생라면-ㅋ 무슨 포석정도 아니고, 생라면 봉지를 물에 띄워두고 먹었답니다.

어둑어둑. 해가 지고 난 뒤엔 숯불로 돼지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겉은 탓는데-; 속은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 그래도 맛나더군요.

시원한 풍경 구경. 맛난 저녁 식사.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푸근하게 쉬고 있는 것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늦은 새벽까지 술잔과 함께 얘기도 두런 두런 나눴던 1박 2일. 

몸은 살짝 피곤한 것 같았어도, 마음은 푸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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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당원' 소림이~

"선배 당선되고 나면 00할꺼에요!"란 말들.

누구는 청년회 회원이 되었고,

누구는 당원이 되었습니다. -ㅋ 

말이 씨가 된다고, 

후배들이 한 말,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