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점심.

황순규 2010. 11. 4. 16:32
728x90
오늘은 해안동 "청석돌"이란 곳에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부추와 함께 독특한 양념장에 삼겹살을 먹는 맛이 좋더군요. 팔공산 고려산장, 아양교 주변 금마루 한정식... 회기 중에 점심은 참 잘 먹고 다닙니다. 임기 끝나기 전까지 동구 "맛집 투어"를 제대로 하게 될 추세네요. 

방촌역 부근, "청석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통상 회기가 있는 날은 의원들이 함께 밥을 먹는데요.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전체 의원들이, 상임위가 열리는 날은 상임위 의원들끼리 같이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식당을 정하게 되는데요. 

막상 생각해보면 "20여명", "웬만하면 독립된 공간"을 충족시킬만한 식당이 잘 없더군요. 그러다보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당보다는 한정식, 해물탕 등 좀 규모가 있는 곳을 찾을 수밖에 없더군요. 메뉴는 "고기"가 많구요. 

돌아오는 화요일, 본회의를 마치곤 제가 정할 차례입니다. 식당의 규모와 가격의 적정성을 따져보며 몇 군데를 머릿속에 떠올려보고, 최종적으로는 아무래도 단골가게에 마음이 가게 되네요. 기왕지사 '조건'이 맞다면 평소 단골집에 가는게 낫겠다 싶은거죠. 

네, 그래서 결국 그날 메뉴도 "고기"가 될 예정입니다. ^^

_2010. 11. 3. 황순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