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2011년 업무보고 스케치 - 행정관리과

황순규 2011. 2.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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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2011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시민서포터즈 구성 및 운영. 

대구시 전체 17,000명. 동구만해도 3,0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본 행사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시민서포터즈를 잘 운영하면 좋겠단 생각이긴 합니다만, "환영, 환송, 응원 등 지원한다."는 부분에선 문득 "?"가 생기더군요. 

'이 많은 사람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걸까? 아니면 입장료를 지원하는걸까?'


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다양화 및 이용확대

주민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는데, "아이템"은 어떻게든 나옵니다만 정작 주민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사업에 대해서는 고민이 부족해보이더군요. 
민원 사항 이야기하는 것 외에는 특별하게 논의/결정되는 것이 없는 주민자치위원회로는 "주민자치"라는 이름이 무색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타지역의 모범 사례를 참조하면서 주민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해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ㅁ주민자치센터 [작은 공부방] 운영

2010년 상/하반기 2회, 3~5월, 9~11월 각 3개월간 운영되었더군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자녀(초등학교 5, 6학년)를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신천3동, 신천4동, 효목1동, 지저동, 안심1동, 안심3/4동), 하반기에는 (신천3동, 지저동, 안심1동, 안심3/4동) 운영되었습니다. 해당 동 주민센터 직원 2명이 영어 수업을 진행했고, 수강인원은 상반기 대상자 266명 중 70명, 하반기 260명 중 31명이 참여했습니다.  

목적이나 사업대상에 있어서 "지역아동센터"와도 역할이 겹쳐보이던데, 지역아동센터는 복지지원과 담당이고, 주민자치센터 작은공부방은 행정관리과 담당이게 혹시나 연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은 마음에 해당 동 지역아동센터와도 연계방안도 찾아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ㅁ 원활한 통반 관리 및 사기진작

지난 5대 의회에서 통반장관련 조례가 개정된 바 있었습니다. 업무 상 상해를 입었을 경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상해 보험에 가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예산안에 반영이 안된채 누락되었더군요. 더 안타까운 것은 작년 연말, 눈 치우러 나오셨던 통장 한 분이 다치셨음에도 혜택을 줄 수도 없다는 겁니다.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이기에 신중하게 제정했을거라 생각되는데, 이런 부분이 예산 반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좀 더 신경쓸 것을 요청했습니다. 


ㅁ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구청사 시설물 유지관리. 

청소아주머니들 휴게 공간 개선, 벌써 완료했다고 하네요. 행정관리과장님은 "벌써 얘기드렸었는데..."라고 하시던데, 아마 제가 까먹었나보네요^^;; 다음에 지하매점가는 길에 꼭 한 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ㅁ공정하고 투명한 회계제도 운영

'관급공사 등에 있어서 계약을 함에 있어서 지역민 고용에 대한 부분을 반영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두루뭉슬한 제안을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따져야 할 부분들이 많겠지만, 기본 취지는 잘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ㅁ 청사 에너지 절약 추진

냉/난방 온도 강제, 생활형태 개선 등 좋은 제안들이긴 한데. 무엇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구조가 기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청사 건물 자체가 워낙에 노후된게 근본적인 문제이긴 합니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구정개선 방안을 묻는 창구를 운영한다네요. 
구민의 의견을 받는다는 취지는 좋은데, 온라인 상에서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있어서는 고민이 좀 부족해보이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시상"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애초에 SNS 서비스를 활용한 관계맺음이 활성화 되어있었더라면 참여를 이끌어내기에 좀 더 용이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추후 접수된 내용을 살펴보면 실효성을 파악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부터도 주변에 이런 제도가 있음을 알려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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