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새 봄, 동구 당원 단합대회

황순규 2011. 4.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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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따뜻하던 날씨가 주말이 되니 이상하게 변하더군요. 새벽엔 비까지 조금 내리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행사당일 아침엔 비가 내리진 않더군요. 다만 "봄"이라고 하기엔 다소 "쌀쌀한" 날씨였을 뿐. 단합대회 갔다가 봄나들이 가야겠다던 옆지기의 바램이 어긋나게 된 것 빼고는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ㅎ

 나름 봄이라고 놀러가는 당원분들도 많으셨었는데, 그래도 꽤 모여주셨네요. 작년 가을무렵 단합대회에선 동구청 공무원노조 집행부분들과 한 팀을 이뤄서 준우승(ㅠ)에 그쳤었는데, 이번엔 민주버스 조합원분들과 한 팀을 이뤄 우승까지 했습니다. 실력이 더 월등했다.. 뭐 이런건 아니었고, 누가 실수를 덜 했는가가 관건이었답니다. 저부터가 "각진 발"은 잘 쓰지 않고 머리로만 버텼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쉬엄쉬엄 공도 차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얘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이다보니 그간 쌓아둔 할 이야기가 많을수밖에요. 그 중에서도 화물연대 당원분들의 제안은 따박따박 메모해뒀습니다. "화물차 주차문제(차고지 등)"에 대해서 고민을 같이 해달라고 하셨는데요. 당연히 함께 해야죠.^^
자세한 이야기들은 당 게시판에 이용순 사무국장이 남겨준 소식으로 대체합니다. 

_ 2011. 4. 3. 황순규




행사 전 날, 사무국장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다

4월 2일 토요일 24시. 이용순 사무국장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잠자리에 듭니다. 창 밖에 내리는 비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다음 날 '당원 가족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당원단합대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락가락 빗줄기, 9시까지 속썩이다.

4월 3일 일요일 7시. 행사 당일입니다. 밖을 보니 비가 내립니다. 사무국장은 곽영택 당원 등 몇명의 당원 및 당원가족에게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비오는데 할꺼냐고. 비가 곧 그칠 것이라 믿고 당연히 진행한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마음은 불편한 사무국장이었습니다.

9시. 송영우 위원장과 만났지만 아직 빗방울이 똑똑 떨어집니다. 그래, 비오면 들어가서 소주나 한 병 마시면서 이야기나 나누면 된다! 당원 모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달맞이 전원식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비가 안오더군요. 얼마나 다행인지.^^


배드민턴, 족구... 우승을 향한 몸풀기

10시가 넘자 당원들이 한명 한명 도착했습니다. 따뜻한 4월인지라 많은 당원들이 여행을 떠나 작년에 참여했던 당원들이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민주버스 대경지부 당원, 화물연대 당원, 청년 당원들이 많이 참석해서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당원들은 배드민턴과 족구를 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 최일영 당원의 가족 이진희님의 자녀 최봄. 인기 최고였습니다.^^ 배드민턴으로 몸풀고 있는 모습ㅋ



▲ 한 배드민턴 치는 유소림 대의원. 고3때 좀 쳤다고 하네요.ㅋ



▲ 강종환 부위원장의 몸풀기 장면(뒷모습)


3회 족구대회 개최, 우승을 향한 불타는 열정이 엿보여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족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시합을 하지 않는 당원들은 바로 옆에서 오리불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선수들은 명예(?)를 걸고 시합에 임했습니다.

※ 팀구성
(1) 민주버스 대경지부 : 김경배 당원, 이중원 당원, 손유섭 조합원, 황순규 의원
(2) 동구 갑 : 송영우 위원장, 김영수 당원, 곽영택 당원, 신영욱 당원
(3) 동구 을 : 강종환 부위원장, 이준기 당원, 이용순 사무국장
(4) 화물연대 : 권오동 당원, 심대섭 당원, 김상만 당원, 박상욱 당원

위와 같이 팀 구성이 되었고 버스팀과 동구갑팀이 대결해 버스팀이, 동구을팀과 화물연대팀이 대결해 화물연대팀이 각각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은 식사 후에 하기로 하고 맛있는 한방백숙을 먹으러 갔답니다.


행사에 술이 빠질 수 있나! 점심과 반주가 함께한 즐거운 식사

20여명의 당원들이 한 곳에 모여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한방백숙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소주도 한 잔 기울였는데, 술 먹고 바로 해장이 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 송영우 위원장의 권주사 "민주노동당의 힘으로~~", 다같이~ "세상을! 바꾸자~!"



▲ 풍성한 점심이었답니다.^^


결승전, 그 행방은 점심식사에서 결정되었다!

식사 후 민주버스 대경지부 팀과 화물연대 팀의 결승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 민주버스 대경본부 팀(좌) vs 화물연대 팀(우)



▲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사진 한컷!^^. 화물연대(좌) vs 민주버스 (우)



▲ 민주버스팀의 선공으로 결승전이 진행되었습니다.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역시 결승전은 치열했습니다. 그러나! 변수가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때 민주버스팀의 당원들은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화물연대팀의 당원들은 반주로 소주 몇 병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국 게임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민주버스 대경본부팀이 승리했습니다.^^

특히 민주버스팀은 지난 2회 대회 때 아깝게 준우승을 한 경험이 있어 더욱 값진 우승이었다고 합니다.



▲ 결승전 답게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2012년 총선 화이팅!'으로 마무리 한 당원단합대회

결승전 후 간단한 시상식과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상품으로는 협찬받은 문화상품권 5천원권이 준비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모두 모여 '2012년 총선 승리 화이팅!'을 외치며 행사를 정리했습니다.^^



▲ 우승한 민주버스팀. 협찬받은 문화상품권 5천원권 2장을 상품으로 증정했습니다.



▲ 준우승한 화물연대팀. 역시 협찬받은 문화상품권 5천원권 1장을 상품으로 증정했습니다.



▲ 모두들 화이팅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후 2시경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즐거운 행사를 끝내고 집에 가는 길. 햇살이 쫙 비추더군요.ㅠㅠ 토요일까지 날씨가 좋다가 일요일 갑자기 쌀쌀하고... 행사가 마무리되니 갑자기 또 좋아지고.ㅠㅠ 사무국장은 속으로 울음을 삼키며 귀가했답니다.ㅋ

다음에 더 좋은 행사로 당원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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