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동구팔공문화원.

황순규 2011. 6.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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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설립된 동구팔공문화원. 백안동 656-8번지, 구 공산1동사무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화사와 갓바위방면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장사잘되는 순두부집들이 모여있는 그곳 부근이랍니다. 동구에 있는 문화원이라곤 하지만 아무래도 팔공산자락 한켠에 위치하다보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1년 예산 8천만원 남짓으로 운영되는 팔공문화원.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다녀와봤습니다. 사계절문화예술아카데미, 우리문화유적답사, 찾아가는 음악회, 향토사 조사 연구서 발간... 적은 예산임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더군요. 예산 문제로 쉽지는 않을 일이지만, 주민들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에 위치하면 좋겠단 이야기에는 다들 공감을 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현재 원장님인 김사열 원장께선 "안심권역 정도에 분소 하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언을 하시더군요. 

준비된 자료를 훑어보며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저도 몇마디 보탰습니다.
우선 제일 눈에 띄던
 "2011 향토사 대중화 사업 '사진으로 만드는 우리동네이야기'".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시행되는 사업인데,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교육을 받고 그 결과물로 "포토에세이"를 만드는 사업이더군요. 모쪼록 좋을 결과물을 만들고, 다양한 동네이야기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에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연계가 잘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넓혀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나아가 "팔공산에서 앞산까지 왕건의 땅 대구를 역주하다"라는 향토사 조사 연구서 발간 사업과 연계해서 "스토리 텔링"이 곁들여진다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중간 중간에 더 들러보긴 힘들겠지만, 아마 11월 경 "팔공문화원 회원전"때는 다시 한 번 들러보게 될 것같군요. 

2011. 6. 15. 황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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