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2010년 결산심사를 돌아보며 (4)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황순규 2011. 7.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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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흘려 들었던 이야기 "공원 화장실에 갈때마다 휴지가 없냐~~~"
운동삼아 들려도 굳이 화장실까지 들릴 일은 잘 없었기에 "에이~ 설마~"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결산서를 보니 진짜 휴지가 없어서 불편할 수도 있었겠더군요. 

문화공보실 소관 "관광지 화장실 관리"의 경우 공공운영비로 456만원 예산에 314만원이 집행되었고, 안전녹지과 소관 화장실 소모품 예산은 87만 5천원에 17만 5천원이 집행되었더군요.

총 예산이 3,400억에 몇 백만원, 몇 십만원이면 참 '적은 돈'입니다만. 그렇기에 더더욱 화장실에 휴지 하나 때문에 동구를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매달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지만 실제로 불편함이 있다면 좀 더 자주 살펴봐야겠죠. 예산집행이 다 되었다고해도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개선책을 찾아야 할 상황일텐데 말입니다. 

연말까지 이래 저래 주변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실제 해당부서의 예산집행현황도 살펴봐야겠습니다. 

(*** 결산심사 당시에는 세부적인 설명을 못들었는데 추후 해당부서에 물어보니 안전녹지과 소관 화장실의 경우 다른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그 항목에서 지출하게 됨으로써 해당 예산에서 집행이 적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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