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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서 지원하는 결식아동급식비가 16억 3천만원 예산에 13억 9천만원이 집행되어 2억 3천만원이 남았더군요."아니, 뭐 이렇게 많이 남았어요?"라고 물어보니, 애초에 교부될 때 과다배정 되었다고 합니다. 회의를 마치고 난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선정기준은 강화하면서, 예산은 더 많이 교부해주니 남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행정에서 현실과의 '괴리'를 조장한 셈이네요. 모르긴 몰라도 동구가 이정도 남았으면 다른 구/군에서 남은 예산까지 합치면 상당한 금액이 될 것 같습니다. 좀 꼬아서 본다면, "친환경 의무급식을 시행하지는 않지만 결식아동 급식예산으로는 이만큼 쓰고 있다."는 생색내기로도 볼 수 있을테죠.
전국에서 "의무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몇 안되는 광역단위로 이미 유명세를 겪은 대구입니다만. "왜 의무급식을 하지 않느냐?"는 비판 앞에 대구시와 교육청은 "저소득층 급식지원을 40%까지 확대하면서 장기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집은 하위 40%에요!"라는 인증을 받으라는건데, 그게 말처럼 쉽겠습니까.
조만간 대구에서도 "친환경의무급식"을 지원하는 조례를 주민발의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모쪼록 애꿏은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의무급식을 전면화하는데 광역시, 자치구,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주길 바래봅니다.
전국에서 "의무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몇 안되는 광역단위로 이미 유명세를 겪은 대구입니다만. "왜 의무급식을 하지 않느냐?"는 비판 앞에 대구시와 교육청은 "저소득층 급식지원을 40%까지 확대하면서 장기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집은 하위 40%에요!"라는 인증을 받으라는건데, 그게 말처럼 쉽겠습니까.
조만간 대구에서도 "친환경의무급식"을 지원하는 조례를 주민발의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모쪼록 애꿏은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의무급식을 전면화하는데 광역시, 자치구,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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