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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지나, 다시 월요일.이번 주부터는 대구백화점 앞에서 천막농성장을 차렸습니다.
시원한 그늘이 드리우던 2.28 공원과는 사뭇 다르게, 내리쬐는 뙤약볕을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어서 무척이나 덥더군요.
#1. "대통령님 힘내세요"(!?)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마디 하고 가세요~!"라는 말에 한 시민분이 '나도 시국선언'에 한 글 적으시러 다가오셨습니다.
시내를 바쁘게 걷는 시민들에게 어쩔 수 없이, 짧게, 짧게 설명 할 수 밖에 없어서 "대통령에게 한마디 하고 가세요"라고 밖엔 못했지만, 주변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면 대략 이명박 대통령의 '민주주의 후퇴'와 '부자감세'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곳임을 짐작하실 수 있었을건데...
"힘내시고"를 적고 계시더군요. 일단 '나도 시국선언'을 받던 사람이 놀라고, 옆에서 카메라 들고 있던 저도 순간 놀랐습니다.
적으시던 분도 짐짓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끼셨는지 "힘내시고, 사람들이 안..."까지 적으시고는 그만 적고 돌아가셨습니다.
살다보면, 이렇든 저렇든 좋고 싫음이 다르긴 할 터인데, 이번 같은 상황은 나름 서로 뻘쭘한 상황이 되었네요.
#2. "나도 시국선언 하시고, 물풍선 던지고 가세요~"
역시, 조금이라도 '참여할꺼리'가 있어야 시민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길동무>라는 청년회에서 물풍선 던지기를 만들어 온 덕분에 "나도 시국선언" 참가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1. "대통령님 힘내세요"(!?)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마디 하고 가세요~!"라는 말에 한 시민분이 '나도 시국선언'에 한 글 적으시러 다가오셨습니다.
시내를 바쁘게 걷는 시민들에게 어쩔 수 없이, 짧게, 짧게 설명 할 수 밖에 없어서 "대통령에게 한마디 하고 가세요"라고 밖엔 못했지만, 주변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면 대략 이명박 대통령의 '민주주의 후퇴'와 '부자감세'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곳임을 짐작하실 수 있었을건데...
"힘내시고"를 적고 계시더군요. 일단 '나도 시국선언'을 받던 사람이 놀라고, 옆에서 카메라 들고 있던 저도 순간 놀랐습니다.
적으시던 분도 짐짓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끼셨는지 "힘내시고, 사람들이 안..."까지 적으시고는 그만 적고 돌아가셨습니다.
살다보면, 이렇든 저렇든 좋고 싫음이 다르긴 할 터인데, 이번 같은 상황은 나름 서로 뻘쭘한 상황이 되었네요.
#2. "나도 시국선언 하시고, 물풍선 던지고 가세요~"
역시, 조금이라도 '참여할꺼리'가 있어야 시민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길동무>라는 청년회에서 물풍선 던지기를 만들어 온 덕분에 "나도 시국선언" 참가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시원하게 터지는 물풍선~!
_2009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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