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국농성장 이야기 - “우리도 옆에 차릴까요?”
농성 3일 차,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농성장을 방문해주셨습니다. 7월 2일, 진보신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대구지역 야 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이 모여 ‘공조’와 관련하여 초벌 논의를 하면서 공유했었는데, 그 다음날 바로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당직자 분들이 방문해주셨네요. 시국이 시국인만큼 앉은 자리에서 ‘시국’과 관련된 정세, 대응과 관련된 가벼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도 옆에 농성장 하나 차릴까요?”라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는데, 이 시국에 대구에서 뭔가 의미있는 정치적 계기를 만들어 낸다면 영향력이 클 것이란 점에서 공동의 대응도 필요할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쌓아야 할 ‘신뢰’가 많이 필요할 것 같더군요. 일단은 7월 10일, 악법저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