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3

2012 사랑의 가족산타

12월 23일 일요일. "가족산타"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네요. ^^ 작년에 비해 참가자도 많아졌고, 살림도 풍성해졌으니... 방문하는 홀로사시는 어르신들 가정도 늘어났습니다. 이벤트 같은 부분에 있어서 몰래산타에 비할바가 못됩니다만. 정성과 말붙이는 솜씨는 가족산타가 훨씬 낫다죠. ^^ 더군다나 제가 함께 했던 1조에는 한의사분도 한 분 동행하셔서 더 훈훈한 분위기가 되었답니다. 한꺼번에 다 들어서기도 어려울 정도로 좁은 집. 눈길에 드나들기도 어려웠던 집들을 돌아다니다보니 아직 필요한게 많~겠다 싶더군요. 특히나 경사가 급한 골목길들은 한 켠에 계단형으로 해둔다면 훨씬 나오보이기도 하던데요. 이런 부분들은 차후에 골목길 정비사업 할 때 가능할지 물어봐두고, 가능하다면 그렇게 되도록 의견을 모아..

2012년 6월 17일 "도란도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봉사하는 모임. "도란도란".한 달에 두번 일요일에 모이는데, 6월 17일 일요일. 어김없이 그날이 돌아왔답니다. 딱히 소문난 요리사는 없습니다만.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푸짐한 반찬이 완성이 되더군요. 이렇게 각 각 요리하곤, 아래 사진처럼 예쁘게(?) 담으면 끝.^^ 애초에 봉사활동 대상자를 선정할 때 기초생활수급자 보다는 여타의 사정으로 수급자는 아닌데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을 우선해서 선정했었는데요. 이전까지 해오시던 분이 본인은 이제 안해주셔도 되겠다며 빠진 자리에 동사무소 추천으로 새로운 어르신 한 분을 넣었습니다. 며칠전 사전 방문을 했을때도 느꼈었지만. 몸도 좋지 않으시고, 형편이 어려운게 눈으로 빤하게 보이면서도, 부양의무제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