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활동_log

10월 20일,

황순규 2009. 10. 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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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서 움직이지 않으면, 얼굴에 붓기가 전혀 빠지지 않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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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아침부터 학자금 선전물 챙겨들고 나섰습니다. 아양교역 근처에서 시민들에게 학자금 선전물을 나눠드렸습니다. 책상을 챙기지 못해서 서명을 받지 못했고, 출근길에 바쁘신 걸음이라 얘기도 많이 못 나눴네요. 
'아침'이란 시간이 좀 바쁜 시간이잖아요?ㅎ 지나는 분들에게 선전물을 나눠드리고 있는데, 한창 슈퍼 앞을 정리하고 계시던 가게 주인아주머니는 한 장 줘봐~라고 하시면서 먼저 관심을 보여주시더군요. 다음 캠페인때 음료수 사는 겸 다시 들러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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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17분부터, KBS1라디오. 대구뉴스와이드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지난 5월에도 한 번 했었는데, 이번에도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제정'과 관련된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질문지 사전에 보내주셔서, 적당한 시간에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준비만 하면 되는데... 이것도 미리 연습(?)을 안해두면 당황스럽다죠. 특히나 질문하는 분이 토씨 하나 다르게만 말해도, 질문의 순서를 살짝 바꾸기만 해도 대답하는 사람은 당황하게 되더군요. 
해야 할 말은 많은 것 같은데. 왠지 시간은 부족할 것 같고. 지나고 나서 들어보니 말을 참 빨리 했더군요. ㅠ 아침 나절, 별 좋지도 않은 목소리로 다다다다~ 쏟아냈던 '소음'(?)을 들으셨던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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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엔 팔공산에 다녀왔습니다. 거창하게 '외식'하러 찾아간 길은 아니었고, 팔공C.C에 있는 우경개발 노동조합에 들르러 갔습니다. 물론 점심은 그곳 식당에서 먹고 오긴 했습니다. 거창한 '외식'은 아니지만, 외식은 외식인게죠. ㅎ

같은 동구지만 산 아래와 산 위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군요. 벌써부터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더군요.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었던 점심.



"땀 흘려 일하는 당신에게 드립니다!"민주노동당 당원 가입서!^-^V


평소에도 간간히 노동조합 방문을 하지만, 이날은 특별한 것을 챙기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입당원서". ^-^; 
오랜만에 입당원서라서 더 반갑더군요. 4명이나 가입 하신 것도, 모두 여성분들인 것도 반가웠습니다. 동구위원회 당원 중 여성당원 비율이 정말 적었었는데 ^-^;; 사무실로 돌아가기 전, 한 분 빼곤 다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긴 했는데, 슬쩍 인사만 하고 돌아온 것이라 많이 아쉬웠네요.  



덧))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스스로 얘기를 담는 공간이랍시고 만들어뒀는데. 
"좀 바쁜데, 나중에 쓸까?", "잠 오는데, 내일 아침에 쓸까?" 하다보니 일주일치가 밀렸군요. 다른거 끄적이는 건 좀 못하더라도, 꾸준하게 '날적이'를 끄적여나갈 생각이었는데 말입니다. 차일피일 미루지 않고, 다시 차곡 차곡 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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