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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몰래산타" 라디오 인터뷰 모음
요즘 라디오들이 다시 듣기가 지원이 안되네요.ㅠ
당시 라디오 인터뷰 준비하면서 써뒀던 멘트들이라도 정리해둡니다.
[09.12.04. 대구 MBC 라디오. 서상국 이지아의 특급작전.]
# CODE + 지금, 우리는
이> 지금 우리 대구.경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화제가 되는 이슈, 시행되고 있는 정책 등을 담당자를 통해 자세하게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서>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거리엔 벌써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편부모 가정이나 장애인가정, 이주노동자 가정 등 소외된 가정들은 더 쓸쓸해지는 12월이기도 합니다.
이런 소외된 이웃들에게 깜짝 산타로 나타나 잠시나마 즐거움과 정을 나눠주는 모임이 있는데요.
바로, 사랑의 몰래 산타 대구운동본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산타 대장 황순규씨와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순규 대장님~
1. 안녕하십니까. 먼저‘사랑의 몰래산타’가 어떤 행사인지? 설명 좀 해 주시죠
네, 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가 종교를 떠나 연말 연시를 보내는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가족들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데, 이런 좋은 날에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하여 깜짝 이벤트를 해주는 활동입니다.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자하는 청년들이 하룻동안 직접 산타로, 루돌프로, 천사로 변신해서, 선물을 들고 아이들 집을 방문해서, 마술과 율동 등을 통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2004년, 경기도에 있는 청년단체들의 몰래산타를 시작했는데, 작년즈음에는 전국 75개 지역에서, 7,000여명의 몰래산타가 활동했었습니다.
2. 작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 행사인 걸로 알고있는데요.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습니까?
네, 대구의 경우엔 작년이 처음이었구요, 120여명의 산타가 함께 했습니다. 작년에 몰래산타로 참여했던 청년들이 올해 몰래산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 월요일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포스터를 붙이고 홍보를 시작했는데, 벌써 250여명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사람이 많아진 만큼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지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에 아주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3. 청년들이 산타가 되려면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을 거 같은데요~?
크게 준비가 필요하다기 보단, 아이들에게 진짜 산타처럼 보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오는 12월 5일, 산타학교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선 보일 마술과 율동을 배우게 되구요. 그 이후엔 각 각 조모임을 통해서 산타는 언제 등장할지,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 등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게 된답니다.
4. 12월 5일 산타 학교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네, 작년엔 처음이라서 행사 당일까지 따로 하는게 없었는데요. 올해는 2년차인 만큼,“사랑의 몰래산타”를 대구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12일과 19일, 양일간 가두모집과 플래쉬 몹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24일 당일엔 오후 3시부터 동구청 앞에서 모여서 “산타 퍼레이드”를 하며 몰래산타 대작전이 시작됨을 알립니다.
5. 몰래 산타가 방문하는 지역은 정해져 있습니까?
크게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행사를 주최하는 대구청년센터와 효목방과후학교가 동구에 있다보니, 동구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구지역 신천동, 효목동, 신암동을 중심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올해를 지나면서 준비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게 된다면 동구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몰래산타들이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몰래산타 행사를 하면서 재미있었던 일도 많았을 거 같은데?
몰래산타를 준비하는 단체 이름이 공식적으로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 운동본부”입니다. 작년에 한 참가자는 군대 제대후 진짜 수영같은 운동을 하려고, “대구 운동”을 검색했다간 몰래산타를 보고 제대도 하기 전에 신청을 했었답니다.
아이들 집을 방문했을 때, 사전에 정보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동생 선물만 준비한 나머지, 언니 선물을 및 준비하지 못했었는데요. 동생이 얼마나 착한지 언니 선물을 안주면 자기도 선물 안받을꺼라고 울먹이더군요. 어찌나 당황스럽고 대견스럽던지요.
아이집을 찾아가야 하는데, 길을 못찾아서 한참동안 헤맸던 일 등 재미있던 일은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7. 이 소식 듣고 몰래 산타를 꿈꾸는 분들도 생길 거 같은데 뜻을 같이 하고 싶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습니까? 참여하려고 하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산타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싸이월드 클럽에서 “대구, 몰래산타”를 검색하시면 저희 클럽이 나옵니다. 여기 산타 신청란에 신청을 하시고, 회비 2만원을 납부하시면 된답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이제 50여명만 신청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면 좋겠지만,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300명까지만 모집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좋은 취지에 “후원”을 해주시는 후원산타는 계속 모집하니깐, 실망하지 마시고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소외된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2009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 산타대장 황순규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09.12.04. TBN 교통방송. 스튜디오 1039.]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가 내일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산타학교를 엽니다. 몰래산타는 지난해부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나타나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가정을 몰래 방문해서,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대구에 몰래 산타가 있다는 사실, 처음 알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 황순규 산타대장 연결돼 있습니다.
1.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몰래산타”는 저소득층 아이들, 소외된 가정을 산타가 직접 찾아가는 활동입니다. 부모님 혹은 보호자분과 미리 연락을 해서, 아이들은 산타가 온다는 사실을 모르게 하고요. 직접 찾아가서, 노래와 율동, 마술 공연으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산타가 직접 “울면 안돼요~”라며 선물을 전해주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2. 어떤 사람들이 몰래 산타 활동을 합니까?
어떤 사람들이라고 딱히 규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신청자들을 보면 대부분 20대 초중반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게라도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몰래 산타 활동을 함께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3. 올해도 신청을 받았나요? 특별한 자격조건이 있습니까?
지난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벌써 250여명의 사람들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는데, 활동을 준비하고, 시작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19세 이상 청년들을 대상으로만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00여명까지만 모집할 생각입니다. 물론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은 “후원산타”라는 이름으로 계속 받게 될 것입니다.
4. 그럼 선물이나 활동비는 어떻게 마련하나요?
기본 몰래산타 1인당 2만원씩 내는 회비로 모든 것이 운영됩니다. 일부 지원을 받는 부분도 있지만, 크지는 않습니다. 대구의 경우 작년에 처음 시작했기에, 아직 기업 후원이나 단체 후원을 크게는 못 받고 있습니다.
5. 내일 산타학교를 개교한다는데..학교니까 뭘 가르치는 곳일텐데.. 산타학교에서는 왜 하는 거고, 뭘 가르치게 됩니까?
산타학교에서는 “차별없는 아름다운 세상 사랑의 몰래산타”의 사업 취지와 의의에 대해서 공유하고, 앞으로 24일까지. 몰래산타 대작전을 준비하는 첫번째 ‘조별 모임’을 갖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마술, 율동 등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공연을 가르칩니다.
6. 대구에서는 지난해가 처음이었다구요? 어땠습니까?
작년에는 120여명 산타. 몰래 산타로 자원봉사 했던 사람, 방문을 받은 아이들 모두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 몰래산타들 중에서도 작년 참가자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대작전을 준비하는 기획단도 작년 참가자들 중 꾸준히 활동을 해 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7. 올해 계획은요?
올해는 작년보다 약 3배의 인원이 늘었으니. 3배로 많은 아이들을 찾아가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일 전까지, 주말을 이용해 시내에서 두차례 정도 대구시민들에게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이 있음을 알리고 후원 모금을 받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24일, 몰래산타 대작전 당일에는 동구청 앞에서 3시에 모여 발대식을 진행하고, 각 조별로 선물과 케익을 챙겨서 흩어져서 활동하게 될 계획입니다.
[09.12.11. 평화방송. 행복한 세상 931.] - "금요일에 만나는 아름다운 당신"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렇게 방송에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2009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에서 산타 대장을 맡고 있는 황순규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사랑의 몰래 산타 운동’이란 무엇입니까? 그리고 대구에서는 언제부터 하고 있나요?
저희들 클럽에서, 사랑의 몰래산타는 ‘네모’다로 산타들에게 물었더니. “초코파이”다는 대답이 뽑혔더군요. 몰래산타는 “정”이라고. ^-^
사랑의 몰래산타는 크리스마스가 종교를 떠나 연말 연시를 보내는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가족들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데, 이런 좋은 날에도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소외된 아이들을 방문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입니다.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자하는 청년들이 하룻동안 직접 산타로, 루돌프로, 천사로 변신해서, 선물을 들고 아이들 집을 방문해서, 마술과 율동 등을 통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2004년, 경기도에 있는 청년단체들의 몰래산타를 시작했는데, 작년즈음에는 전국 75개 지역에서, 7,000여명의 몰래산타가 활동했었습니다. 대구에선 작년이 시작이었습니다.
-주최하는 대구청년센터, 함께하는 대구청년회는 어떤 활동을 주로 하는 단체인가요?(대구청년센터 역사도 함께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기를.....)
주최단체는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대구청년센터, 신나는 효목 방과후 학교. 이렇게 3곳입니다. 함께하는 대구청년회에서 부설기관으로 대구청년센터, 신나는 효목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대구 청년회는 진보적인 청년들의 모인 청년회입니다.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과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 촛불 정국에선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이름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었구요. 젊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개사곡이라던가 율동 등 재미있는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년센터는 사회 참여활동과는 좀 다르게, 청년들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고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실업에 대한 정책적 연구활동, 구직 상담 등을 진행하구요. 얼마 전에는 청년실업 극복 프로젝트 ‘날자’는 이름으로 학교별 순회 상담활동 및 강연을 진행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나는 효목 방과후 학교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입니다. 대구 몰래산타의 기원을 공부방에 저희 청년회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조촐하게 진행했었던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 5일이죠. 산타학교를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나요? 반응은?
300명 신청자 중에 180명이 오셨으니, 많이 오신거죠? ^-^ 첫 만남의 자리였는데. 레크레이션, 마술배우기 등으로 모두들 즐거워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좋은 일 하자고 모인 분들인만큼 적극적인 모습들이셨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궁금한데요?
12일에 플래쉬 몹. 19일 가두모집. 24일 발대식 및 퍼레이드 이렇게 진행 될 예정입니다. 12일은 산타들끼리 재미있게 홍보활동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프리허그, 스티커 설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몰래산타를 홍보하고, 영화 300을 패러디해서, 산타 300을 만들어 본다던가 하는 패러디 UCC만들기 놀이도 할 계획입니다.
19일은 12일에 하는 플래쉬 몹과 함께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몰래산타를 후원하는 모금을 받을 계획입니다. 산타들이 내는 회비 2만원으로 아이들 선물과 기타 경비의 대부분을 충당하기에, 후원은 많이 받을 수록 좋거든요.
마지막으로 산타 대작전 당일인 24일. 오후 3시 동구청 앞에서 모여, 산타 뽐내기, 산타 선서 등 발대식을 진행하곤, 각 조별로 꾸민 산타 썰매, 차량과 함께 퍼레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올해는 어떤 분들이나 모임에서 몰래 산타를 후원하고 있습니까?
많은 곳에 후원 요청을 해봤는데, 시기가 맞지 않은 것 같더군요. 이미 다른 계획이 있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대구 mbc노동조합에서 후원을 받았구요 청년회 회원 중에서 학교 선생님 하시는 분이 개인 돈과 아이들의 모금을 받아 후원해주셨습니다.
정식품에서 베지밀 지원 받아서, 산타학교 때 산타들과 맛나게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산타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까? 작년 체험도 좀 나누어주세요?
네,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올해는 300명정도까지만 할 계획이었기에 신청자가 다 차서 함께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자격을 요하는 건 특별하게 없습니다.
몰래산타를 준비하는 단체 이름이 공식적으로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 운동본부”입니다. 작년에 한 참가자는 군대 제대후 진짜 헬스, 수영 같은 운동을 하려고, “대구 운동”을 검색했다간 몰래산타를 보고 제대도 하기 전에 신청을 했었답니다.
아이들 집을 방문했을 때, 사전에 정보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동생 선물만 준비한 나머지, 언니 선물을 및 준비하지 못했었는데요. 동생이 얼마나 착한지 언니 선물을 안주면 자기도 선물 안받을꺼라고 울먹이더군요. 어찌나 당황스럽고 대견스럽던지요. 아이집을 찾아가야 하는데, 길을 못 찾아서 한참동안 헤맸던 일 등 재미있던 일은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마술 준비, 풍선 아트 준비 등 운동본부에서 미처 가르치지 못한 부분들도 산타들 스스로가 배워와서 더 풍성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몇 가정을 방문하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다가가는 지도 말씀해 주세요?
현재 방문 대상 가정 명단을 200가구 정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서 연락을 해 보고 방문을 원하는 가정을 추리게 될 건데. 조별로 3~4집씩 방문하게 되더라도, 25개 조가 활동하고 있으니. 80~100가구 정도를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조별로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기본 천사들의 율동과 파티. 산타 할아버지의 마술, 풍선 아트, 아이들과 함께 폴로라이드 사진찍어서 주기. 선물 주기 이런 포맷으로 진행됩니다. 이런 기본적인 틀에 몇 가지지 아이디어들을 더 채워서 더 재미있게 꾸려가는데요. 올해는 또 어떤 재미있는 시나리오가 나올지 저도 무척 궁금하답니다 . ^-^
그리고 몰래 산타라는 한 번의 계기 만으로는 아쉬웠던 사람들과 함께 산타 동창회를 만들어서 공부방 지원 봉사 활동 등 매월 1번씩 봉사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올해도 몰래산타 이후에 이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09.12.21. 대구 KBS 라디오. 아침의 광장 외. 21일(2라디오). 25일(1라디오)]
: 몰래산타를 준비하는 조 모임, 몰래산타 대작전 당일 활동이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09.12.25. TBN 교통방송. 출발 대구 대행진. ]
메리 크리스마스 - 산타클로스와 함께 > _이 : 12월 25일 크리스마스...어제 저녁 밤늦게까지 선물 배달하느라 고생하신.. 산타클로스 만나볼 시간입니다. 지금 몸이 천근만근..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긴 하는데.. 들어 보니까 30살 젊은 산타시라고요..한창때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결해 보죠..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에 2009년 제1호 산타로 등록을 하신... 선착순에 강하신 몰래 산타.. 황순규씨-ㅂ니다. 안녕하십니까?
황순규 /~ 네 메리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이 : 사랑의 몰래산태 운동.. 올해도 대구에서 선착순 300명을 모집했던데.. 올해 제1호 몰래 산타로 등록을 하셨다고요.... 언제 등록하나.. 기다리기라도 하신 건지?
황순규 / 네, 많이 기다렸죠. 그런데 기다리기만 하진 않았구요. 몇 달 전부터 올해 몰래산타를 기획단과 함께 준비해왔답니다.
이 : 산타 대장까지 맡으셨다고요?
황순규 / 네, 다르게 산타 대장인것은 아니고, 1호산타가 곧 산타 대장이랍니다. 산타 대작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조 조장들을 챙기는게 1호 산타의 제일 큰 역할이었습니다.
이 : 선착순 300명의 산타.. 올해도 다 채웠죠?
황순규 / 네, 모집시작 1주일여만에 200명을 넘겼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사정상 취소하시는 분들과 뒤에 신청해주시는 분들까지 해서 대략 300명의 산타를 신청받았습니다. 대구는 작년이 처음이었는데, 100여명의 산타가 활동했었는데. 2회째를 맞는 올해, 그 3배인 300여명의 산타들이 함께해주셨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300여명의 몰래산타들이 25개 조로 나뉘어서 아이들 집을 찾아가 선물을 배달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 어제 어느 지역으로.. 몇 집이나 배달을 하셨는지?
황순규 / 대구 동구지역을 중심으로 몰래산타들이 찾아갔었습니다. 몰래산타를 준비하는 청년회 사무실이 동구에 있다보니, 동구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구요. 사전에 구청과 사회복지시설 등의 추천을 받아 명단을 확보하고, 방문해도 되겠는지 여부를 여쭤보고 방문했구요. 어제 저녁 6시부터 80여 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 : 선물 이외에도 준비를 많이 하셨다고?
황순규 / 네, 선물만 있다면 많이 아쉽겠죠? 산타들이 배달하려고 하는 게 “선물”이 전부는 아니구요. 산타들이 직접 마술, 풍선아트, 동화구연 등을 준비해서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며 정을 나눴답니다.
이 : 아이들.. 오랜만에 신났겠네요.. 경기 안 좋아서 올해 유난히 힘들다는 얘기 많았는데.. 다녀보시니까 어떠셨는지...?
황순규 / 경기를 말하기 이전부터, 힘든 가정들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단순히 구청에서 추천해주는 집들에 더해서 실직 가정도 방문했었답니다.
이 : 황순규씨는 아직 미혼?? 내년 이맘때쯤에도 역시나 선물배달을 하실 계획?
황순규 / 아, 아닙니다. 올 4월에 결혼을 했네요. 같이 사는 사람도, 작년에 이어 함께 몰래산타를 하고 있답니다. (하핫) 물론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몰래산타 대작전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작년에 100, 올해 300, 내년엔 산타 숫자도 숫자고, 방문대상지역도 훨씬 넓게 확대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년엔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 산타 입장에서... 오늘 성탄... 우리 이웃들에게 성탄 메시지 한 말씀?
황순규 / 몰래산타들이 작은 실천으로 값진 나눔을 실천하듯.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만 더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성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 성탄 잘~ 보내시고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황순규 /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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