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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에서 기부체납한 '박주영 축구장'. 생각보다 시설이 많이 미비한 것 같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지인이 "간이 화장실도 잠겨 있는 경우도 많고, 샤워실도 없더라. 풋살장에도 샤워실은 있구만... 돈 내고 빌려쓰는데, 편의시설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며 연락이 왔더군요.
현재적 수준에서 편의시설이 보완되어야 하는 것엔 이견이 없는데, 아예 축구전용경기장으로 만들어버리자는 계획이더군요. 당초 50억 정도를 들여 스텐드 공사, 탈의실 설치까지가 계획이었다는데, 250억 이상 규모의 시설로 만들자는 계획인데요, 일단 고개를 갸웃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구비가 아닌 시비, 국비를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돈을 많이 들인 실효성이 있을까 고민이 되네요.
결과적으로, 샤워실은 설치 계획은 없고. 탈의실은 곧 설치한다고 합니다.
샤워실,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 모아서 다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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