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전태일 문화제'로 어우러진 당원들

황순규 2010. 12. 19. 18:52
728x90
효목1동 주민화합의 밤과 겹치는 바람에 이 행사도, 저 행사도 지긋하게 앉아있질 못했네요.
효목1동 주민화합의 밤에서 1부 순서를 마치곤 곧장 전태일 문화제가 열린 경북대 대강당으로.
경북대 대강당에서 행사가 끝나자 말자, 이정희 대표를 동대구역까지 무사히 모셔드리곤, 다시 효목1동 주민화합의 밤으로^^ 이정희 대표는 9시 17분 기차를 예약해두셨던데, 9시 14분에 동대구역에 내려드렸는데, 다행히 원래 예약해뒀던 열차를 타고 돌아가실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2010 전태일 열사 40주기 기념문화제]가 지난 16일 저녁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추운 날씨와 연말 바쁜 일정에도 지역 당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약 250여 명이 행사장에 들러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로 지켜보았다.

 

 

20101216-IMG_0150.jpg

 

이번 문화제 준비는 지난 10월 시당 운영위 회의에서 당적 차원의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오면서 시작되었고, 이를 문화제 형식으로 담아 추진하자는 11월 시당 운영위 회의의 결정사항에 따라 집행된 것이다.

또 더 많은 당원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문화제가 되기 위해 다수 당원들이 몸담고 있는 노동세상 대구경북지사, 대구경북 진보연대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었다.

 

 

20101216-IMG_0096.jpg

 

본 행사에 앞서 이날 공연을 총연출한 신재화 당원의 사회로 사전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병수 대구시당 위원장의 인사말과 [전태일 동지에게 편지쓰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으로 꾸며졌다.

  

 

20101216-IMG_0140.jpg

 

 

20101216-IMG_0144.jpg

 

본 공연은 △1편 안부 △2편 아픔 △3편 결심 △4편 다시 투쟁하는 노동자 △5편 이제 행복해지겠습니다 등 총 5편의 편지형식으로서 하나의 서사적인 구조를 띤 채 이어졌다.

특히 전교조 대구지부, 골재원노조, 동산의료원영양실분회, 영남대의료원지부, 성당새마을금고노조, 상신브레이크해고노동자 등 지역에서 힘겹지만 당당하게 투쟁해온 노동자들이, 다시 승리하는 투쟁을 결의하는 모습에는 어김없이 격려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page1216b.jpg

 

20101216-IMG_0168.jpg

 

 

20101216-IMG_0194.jpg

 

이날 행사의 피날레는 역시 이정희 민주노동당 당 대표가 장식했다.

마지막 5편, 전태일 동지에게 150여 명이 띄우는 영상편지가 끝나자마자 깜짝 등장한 이정희 대표.

대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믿음 잊지 말자며, 2012년에는 기어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자는 그의 힘찬 연설과 함께 이날 행사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page1216c.jpg

 

page1216a.jpg

 

 

이날 공연을 위해 직접 뛴 출연진과 스탭만 모두 50명이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