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같은 호흡

황순규 2010. 9.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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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임시대의원대회. 정족수에서 한 명이 모자라서 '무산'되었네요. 아쉬웠지만, 참석한 대의원들과 함께 사업계획에 대한 간담회로 대체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업계획 논의 등 필요는 했으되, '쟁점'이 될 만한 내용은 없었던 대의원대회. 연휴 등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결국은 무산이란 결과로 이어졌네요. 아무래도 조용한 것보단, 좀 분다워야 '관심'을 받게 되는 법인데 말입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인삿말.


모두들 "늦지 않게 총선/대선에 대한 준비를 하자."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더군요. 그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같은 호흡"이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계획들을 늘어놓고 사업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업을 중심에서 풀어나가야 할 "간부"들부터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호흡으로 뛰는게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상황과 조건은 천차만별이지만, 공동의 목표는 분명해야합니다. 그래야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고, 닥쳐오는 일들을 해내는 것에만 급급해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안한 것이 대구시당 전체 간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입니다. 전반적인 정치정세, 대구지역의 현황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에서부터 타지역의 모범사례들까지 들어보며 고민하고. 나아가 그런 정세와 경험들 속에서 우리동네 집권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면. 시간이 아깝지 않은 워크숍이 될 것 같더군요. 

무산된 임시대의원대회의 아쉬움, 내실있는 워크숍으로 달래봐야겠습니다. 

_ 20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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