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활동_log 154

9월 26일, "장애인도 버스 좀 탑시다" 1인 시위

선선한 바람에 따사로운 햇살까지. 가을은 가을이네요. 지난 주 수요일 1인 시위 약속을 빼먹은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5분 일찍 동구청 옆 버스정류장으로 나섰습니다.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한 시간여 동안 10대 정도의 저상버스가 지나가는 것 같더군요. 사람도 버스도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만 무엇보다 구청 옆이다보니 간간히 출근하는 직원분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사까지 건네고 지나가셨으니, 모르긴 몰라도 다른 분들보다 더 관심있게 살펴보셨을 것 같네요. 그간 1인 시위를 해 올 때는 먼저 말 걸어오시는 분들이 없었는데. 오늘은 선뜻 고생한다 얘기해주시는 분도 있으시고,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시는 분도 있더군요. 피켓을 유심히 살펴보시는 아주머니에겐 먼저 말을 건내보기도 했습니다. "타고 내리기..

#2/활동_log 2012.09.26

일반노조 환경미화원지회 전체 조합원 회의

불과 몇개월 전. 동구를 시작으로 조합을 꾸릴때만 하더라도 장소고민 없이 모임할 수 있었는데. 이제 50여명쯤 되니 전부 모일 장소를 잡는것도 일이 되네요. 흐뭇한 고민인셈입니다. 블로그에 남겨진 흔적을 따라가보니. 작년 5월 관련한 서면질문을 했고, 첫 만남을 가졌던게 11월께였네요. (2011/11/06 - [황소고집] - 쓰레기, 재활용품 수거하시는 분들과의 만남. ) 동구의 경우 노, 사, 구청 모두의 노력으로 일정부분 성과 있게 정리가 잘 되었었는데요. 북구도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 시기를 지나. 행안부나 환경부에서 나온 지침에 따른 원가 산정이 잘 되나 안 되나를 잘 지켜봐야 할 시기이니만큼. 함께 웃을 수 있는 "결론"을 만들기 위해 다시금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

#2/활동_log 2012.09.21

신천3동 소공원 체육시설 설치 요청 민원.

신천3동. 두산 위브 옆에 이런 공간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현재 관리는 관으로 넘어온 상태이고. 얼마전 공원 한 켠에 나무가 고사해서 베어낸 김에. 인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몇 개를 놓아줄 수 없겠냐는 요청이 있어서 둘러봤습니다. 공원 관리는 - 안전녹지과 공원계, 체육시설 설치는 - 평생학습과 체육계. 공원에 설치 된 체육시설 관리는 - 안전녹지과 공원계에서 담당이지 싶네요. 일단 체육시설 설치와 관련된 2012년 예산은 거의 다 집행이 된 상황이니 당장에 어떻게 사업을 검토해보긴 어려운 상황이네요. 어쩔 수 없이 2013년 본예산 편성까지 지켜보며. 사업을 추진해야 할텐데요. 주택들과 딱 붙어 있는 작은 공원이기도 하고, 마침 시간도 더 생겼으니. 사업 추진 과정에서부터 주변 주..

#2/활동_log 2012.09.18

CCTV 설치/운영 규정 홈페이지 게시와 관련해서,

CCTV 관련해서 살펴보던 중. 공공기관에서 CCTV를 설치/운영할 경우에는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홈페이지에 게시/공표하도록 되어있던데요. 자치법규정보사이트나 동구청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관련 내용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위 스크린샷 처럼. 홈페이지에서는 포괄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각각의 운영, 관리 방침은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이거 나중에 개선 제안을 하든. 감사 때 지적을 하든 해야 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에. 우선 "자료요청"을 했습니다. 관련 규정을 만들어 두긴 했을 것 같은데, 게시를 안 하고 있었을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CCTV 설치 현황 및 설치/운영 규정"을 요청했죠. 8월 중순이 조금 지나 자료요청을 했었던 것 같고. 어제(9월 3일) 자료를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2/활동_log 2012.09.04

금강 어린이공원

금강 어린이 공원. 도로쪽엔 가로수가 시원스레 늘어서 있는데. 반대쪽으로는 공터로 조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놀이터가 좀 뜬금없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모래 있는 곳들만 몇 군데 다녔습니다만. 놀이기구는 이런거 말곤 더 없을까요.이용하는 어린이들 연령대를 조금 더 배려한 시설 설치가 되었으면 조금씩은 다른 모습이지 않았을까...

#2/활동_log 2012.08.29

아라어린이 공원

아라 어린이 공원. 처음엔 예뻤을 간판인데, 지금은 색이 많이 바랬네요. 앞서 둘러본 효목어린이 공원에는 간결한 사용수칙과 3세 이상 이용으로 나와있었는데. 이곳엔 그런 내용은 없네요. 풀밭인지 모래놀이장인지... 자연스런 모습도 좋습니다만. 바닥자체를 모래로 해둔 이런 곳들은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지정을 해두는게 좋겠더군요. 더불어 풀도 어느정도는 정비를 해야 되겠죠. 놀이시설 바닥이 모두 모래이니만큼. 이런 상황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푸근한 마음으로 놀이터에서 놀기엔 배설물이 마음에 걸릴수밖에... 공원 입구 한 켠. 차량 출입을 막고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봉이 훼손되었네요. 하나는 휘었고, 하나는 아예 뽑혔고... 시소 손잡이에 칠이 많이 벗겨졌네요. 효목어린이..

#2/활동_log 2012.08.29

효목어린이 공원

모래를 넣어 씨름장으로 조성한 곳인데. 아무래도 씨름장보단. 모래 놀이장으로 조성하고 가꾸는게 좋아보이네요. 스프링 놀이기구. 사용가능 연령이 표시되어 있네요. 빛 바랜건 어쩔 수 없다치고. 손잡이 부분에 칠이 벗겨진 건 어떻게 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안내판에 낙서들. 아예 화이트보드 낙서판을 놀이터에 비치해야 하나 생각도 잠시... -_-;; 이용수칙. 그물망이 한 쪽이 떨어져있음. 어린이 놀이기구 있는 곳에서 파고라, 수도가로 올라가는 길. 좀 더 예쁘게 가꿀수도 있을 것 같은 공간. 2012. 8. 29.

#2/활동_log 2012.08.29

주택가 쓰레기 수거함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용으로 구입해서, 선수촌 주변에서 주로 활용했다던 "일반쓰레기 수거함". 일전에 생활쓰레기 수거하는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관상으론 말끔해보이는데, 막상 쓰레기를 치워보면 힘들더라 하시던 그 수거함인것 같네요. 일단 들어올리는게 만만찮고. 일반쓰레기만 고이 담겨 있으면 좋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기에... 뚜껑을 열어보면 쓰레기에서 베어 나온 물과 벌레들이 있을땐 그야말로 곤혹스럽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쓰레기를 안치울 순 없으니 이렇게 저렇게 해보시다가. 뚜껑을 아예 분리시키고, 아랫쪽에 구멍을 뚫어보니 그나마 낫다라고 하시더군요. 쓰레기를 내놓는데도, 쓰레기 수거하는데도 좋으면 다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발견한 이 통에선 그런 조치가 하나도 없던데. 아무튼 앞으로 해 나가면서..

#2/활동_log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