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활동_log 154

대학환경미화원 처우개선 촉구집회

대학환경미화원 처우개선 촉구대회 손피켓. "8시간 임금. 점심값 지급"... 아저씨, 아주머니들 뿔날만하지요.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한의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에 이르기까지 5개 대학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이 만들어지고 함께 투쟁에 나서기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분들 만나면서, 대학시절 그저 살갑게 인사 나누는 것 말곤 해본 적이 없었던게 부끄럽기도 하더군요. 같이 자리지키고, 목소리 높이는 것만큼이라도 꾸준하게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2/활동_log 2013.04.25

'어거지 신상털이' 누리꾼, 고소하고 왔습니다

오마이뉴스에 작성한 글 옮겨둡니다. (기사로 보시려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51865&PAGE_CD=N0001&CMPT_CD=M0016 ) 소녀시대 써니도 '우리민족끼리' 회원?'어거지 신상털이' 누리꾼, 고소하고 왔습니다 '어나니머스'라는 국제 해킹그룹에서 '우리민족끼리'라는 누리집을 해킹하고, 회원 정보 9000여 건을 공개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생각했습니다. 집에 가면 기사 내용이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집에 들어가기 전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일베에 네 이름도 떴다." 평소 이름만 들었지 들어가 본 적이 없었던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그제서야 들어가 보게 됐습니다...

#2/활동_log 2013.04.07

[기고]진보의 가치를 논하는 또 하나의 척도 -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는 현대판 매카시즘

*** 뉴스민에 기고한 글 옮겨둡니다.( http://www.newsmin.co.kr/detail.php?number=2214&thread=21r05 ) 두 의원 자격심사는 현대판 매카시즘 매카시즘이 21세기 한국사회에 다시 배회하고 있다. 국무부에 공산주의자 명단이 있다고 서류뭉치를 흔들어 폭로하면서 온 미국을 뒤흔든 매카시 광풍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그의 폭로는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지만 그 여파는 심각했다. 증거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당했고, 수백명이 조사를 받았으며, 1만여명이 직장 잃어야 했다.오늘 한국사회에서 진보당에 가해지는 무차별적인 색깔 공세는 스스로 종북이 아닌지를 증명하라는 매카시즘의 재현이다. 사상의 자유를 옹호해왔던 사람들마..

#2/활동_log 2013.04.07

반전평화 1인 시위

세상에 좋은 전쟁은 없습니다. 출근하고. 학교가고. 친구들 만나고... 소소하고, 익숙하기에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일상"들을 한순간에 "특별한 기억"으로 만들어 버릴테죠. 60년간 끌어왔던 불안하기 그지 없는 "정전 체계". 그 귀결이 전쟁이 아닌, 평화체계 정착이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미력하나마 피켓 들고 출근길 아양교로 나서봤습니다. 2013. 3. 8.

#2/활동_log 2013.03.17

역행하는 대구의 급식정책

대구교육청의 가혹한 학부모 소득재산조사 규탄 및 보편적 의무급식 도입 촉구 기자회견○ 일시 : 2013년 3월4일(월) 오전 10시30분○ 장소 : 대구시 교육청 앞 [기자회견문] 대구교육청의 가혹한 학부모 소득재산조사를 규탄하며, 보편적 의무급식 도입을 촉구한다. 2010년 의무(무상)급식 쟁점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을 지배하던 선별복지 프레임을 뒤흔들었다. 처음에는 초등 5, 6학년 어린이에게 주는 점심급식이었으나, 이 점심 한끼가 국민들에게 ‘복지체험’을 선사하며 복지가 가난한 집 아이들만이 아니라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임을 깨닫게 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의무급식의 핵심은 소득과 재산조사 없이, 부모들의 능력과 관계없이, 차별없이 보편적으로 학교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활동_log 2013.03.04

"진보정당 15년을 말한다." 토론회

"진보정당 15년을 말한다". 이제 10년차 갓 넘겼는데, 15년 어떻게 평가하지?라며 살며시 딴 생각도 해봤었지만. 15년이란 시간도 시간이지만, 지역에서 돌아봤을 때 이야기도 해주시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경험에 바탕한 이야기를 나름 준비를 해갔었습니다. 다른 발제자 분들의 이야기를 나름 요약하자면 "정체성", "대중성"이란 맥이 크게 짚히더군요. 저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한게 어려움의 원인이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직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지역에서부터 잘 준비하고, 결실을 맺었던 진보정치의 성과가 무엇이 있는지 뚜렷히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가지가 절대적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겠습니다만... 정체성도 대중성도 기본이 제대로 선 위..

#2/활동_log 2013.02.26

박근혜 정부 출범에 즈음한 대구지역 노동민중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페이스북 친구분의 담벼락에서, 동네 우체국엔 박근혜 대통령 기념 우표 구입 행렬이 붐빈다는 소식 훑어보며,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으로.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면서도. 지난 5년의 연장이 아니길,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 _2013년 2월 15일 [기자회견문] 퇴행의 역사로 기록될 것인지,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인지 분명히 선택하라!- 박근혜 정부 출범에 즈음하여 오늘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날이다. 우리는 출발선에 선 박근혜 정부에 드리운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를 직면하고 있다. 밀봉과 불통, 철탑 노동자들의 절규 무시, 인사의 난맥상, 공약 말바꾸기와 퇴행적 공안분위기, 한반도 평화관리의 무능 등이 이를 실증하고 있다. 지난 이명박 정부 5년은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민주주의는 질..

#2/활동_log 2013.02.25

대구지역 일반노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정기 조합원 총회

으리으리해서 낯설게 느껴지던 행사장과는 달리. 건물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투박한(!?) 구호, 하하하~ 호호호 웃음소리는 이내 익숙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대학교에서 청소하는 아주머니, 동네 쓰레기 수거하는 아저씨들이 만들어온 대구지역 일반노동조합의 행사 모습입니다. 특히나 작년 한 해 함께 고생했던 동구청 청소용역 지회 분들은 더 반갑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나 지금의 화기애애한 모습과는 달리 지난 10년의 역사는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헤쳐 온"과정이었습니다. 식전행사로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을 보니 더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념식을 시작하며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모닥불 피아놓고 총회를 했었다."며 운을 떼는 권택흥 위원장님의 눈가엔 살짝 눈물이 맺히기도 하더군요. 지난 10여년 간 일반노조..

#2/활동_log 201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