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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쌈짓돈' 논란, "기초의회 업무추진비 공개를"

황순규 2011. 9.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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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의회, 본 받을만한 사례", "의정활동 견제와 감시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공개해야"

대구지역 진보성향 기초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도 기초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동구의회 황순규(민주노동당) 의원은 "기초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가운데 쌈짓돈으로 불리는 업무추진비에 관한 의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견제와 감시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성구의회 김성년(진보신당) 의원은 "다른 예산의 경우 지정된 사업과 용도에 맞게 쓰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업무추진비는 사용 범위만 제한하고 있을 뿐 별다른 규정이 없다"며 "같은 상임위 의원들조차 위원장이 업무추진비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참여연대 박인규 사무처장은 "남구의회 김현철 의장과 서구의회 장태수 의원의 사례는 본받을 만하다"며 "기초의회 의장단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는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어렵겠지만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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