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활동_log

좋은 소식이 많아서, 더 좋았던 모임

황순규 2009. 8. 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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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월례모임.
7월에는 캠프 다녀오느라 따로 진행하지 않았었으니,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모이게 된 월례모임이었네요.

오랜만에 봐서 그랬을까요? 좋은 소식들이 여럿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우선, 10명이 넘는 후원회원이 늘었더군요.
회원 70여명, 후원회원 60여명에서, 후원회원도 70여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는군요. 
함께 할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도 좋은 소식이지만, 사무국이 만성적인 '적자' 구조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다행스러운 점입니다. 소식을 전하는 사무국장님 얼굴이 활짝 폈더군요.

다음으론, 달성분회에서 특별회비 40만원을 준비했더군요.

급조된 연출사진 ^-^;;


생일때 마다 서로 서로 생일을 잘 챙겨주기 위해서 돈을 모아서 파티를 해왔는데, 이번달의 경우에는 생일이 가까운 사람들이 많아서 한 번에 몰아서 파티를 하게 되었다더군요. 고로... 회비는 많이 걷혔는데, 파티는 한 번으로 줄여서 생긴 돈을 특별회비로 납부한 것이죠. 달성분회원들 모두 생일 파티에 허리가 '휘~청'였다고는 했지만, 봉투를 전달해주는 모습에서 '힘듦'은 찾아볼 수 없더군요.
덕분에 모두들 흐뭇. 특히 안정적인 재정구조 마련에 더불어 약간의 '빚'도 청산할 수 있게 된 사무국장님은 더 흐뭇.

물적으로 '튼튼'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조직이건 "회원"이 많아지는 것 만큼이나 좋은 소식은 없을겁니다.
이 날 월례모임에 2명의 "예비 회원"이 왔었고, 저녁을 다 먹고 난 후엔 "신입 회원"이 되었더군요. 대학시절부터 알고지내던 후배들인데, 어떻게 다시 인연이 되어서 청년회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첫 방문에서 회원가입까지 일사천리로 마친 신입회원들. 회의 마치고 가벼운 뒷풀이까지 함께하는 것을 보니..
앞날이 참 밝을 것 같습니다.ㅎ 


한 달 이라는 시간에 비춰보면 한 달에 한 번 2시간여 모이는 월례모임은 참 "짧게" 느껴집니다. 한 달 동안 서로 살았던 얘기만 제대로 나눠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마, 그래서 뒷풀이가 빠질 수가 없는 것일테죠. 
좋은 소식 많아서 좋았던 이번 월례모임의 말미에 한 가지 큰 '프로젝트'가 제안되었습니다. 좀 더 살갑고, 좀 더 진취적인 '청년회'가 되기 위해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샵이 그것입니다. 약 1년 사이 물적 변화를 많이 이뤘으니, 어떻게 보면 질적 '도약'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워크샵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모쪼록 한달의 시간, 몇 년의 시간마저 '실천'으로, '모임'으로 녹여낼 수 있는 고민들이 모아진다면 아주 묵직한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더군요. 

워크샵 제안에서 제일 눈에 띄던 게 2008년 6월의 청년회 모습과 2009년 8월의 청년회 모습이더군요.

 2008년 6월  2009년 8월 
 회원 43명  회원 70명 
 후원회원 24명  후원회원 64명 
 볕이 안드는 썰렁한 사무실  쾌적한 시설을 갖춘 사무실
 대표 활동비 50만원  대표 활동비 90만원 
 사무국장 활동비 80만원  사무국장 활동비 100만원 
 경산/달성/동구/북구 4개 분회  경산/달성/남부/동구/북구 5개 분회 
 부서 없음, 부서원 없음  3개의 부서, 12명의 부서원
 독자 홈페이지 없음.  독자 홈페이지 개설.(poy.kr)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http://p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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