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 호박, 감, 밤 내일은 오이, 옥수수~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이네요~
일요일, 부모님이 경주 외갓집에 다녀오셨다네요. 배 한 상자, 감과 밤이 한 봉지, 호박 2개... 주말에 왠 복인가 싶네요. 직접 농삿일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받고 보니,'추수의 계절! 가을!'이란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부지런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실 큰 외삼촌께서 직접 농사 지었던 것들을 보내주셨네요. 원래 큰외삼촌은 "와서 고생안한 놈은 절~대 안준데이~!"라며 얘기하시곤 하는데. 올해는 장가간 외조카가 많이 귀여웠나 봅니다. 일도 별로 도운게 없는데 많이 챙겨 주신 것 보면 말입니다. ^-^;; 그리고 내일은 예천에 계신 장모님께서 오이와 옥수수를 택배로 보내주신다네요. 추석 때 갈 요량으로 들러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많이 죄송하네요. 친가, 외가, 처가 모두... 땀 흘려 농사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