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 24일. 신나는 효목 방과후 학교(http://cafe.daum.net/happyhyomok) 아이들과 함께 청송에 사과따기 체험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제 옆지기가 상근 교사지만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상근교사였다죠. 시간이 흘러 당시 초등학생 고학년들이 이젠 중학생이 되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말 안듣는 것은 똑같군요.^-^; 9시에 출발. 도시락 준비하고 하느라 8시 30분까지는 오라고 했는데, 조금씩 늦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출발시간 보다는 늦게 온이들은 없었습니다. 좀 일찍온 아이들은 점심으로 먹을 주먹밥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청송으로 가는 길목으로 들어서니 '가을풍경'이 더 확연하게 들어오더군요. 청송까지 가는 길, 그렇게 먼 길은 아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