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광복 64돌을 하루 앞두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규탄하는 집회와 민족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제가 연이어 열렸다. 먼저, 한나라당 대구시당 앞에서 대구지역 자주통일선봉대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 규탄 시민대회”가 개최되었다. 6.15실천 대경본부는 ‘광복 64돌 기념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들어 남과 북의 땅길, 뱃길, 하늘길이 모두 막혔고, 이산가족은 단 한명도 상봉하지 못하고 있으며, 서해상의 충돌위기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과 대책대결정책은 하루 빨리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8.15의 의의를 대구시민들에게 알리고, 통일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백화점 앞으로 행진했다.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