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예산안 심의를 하면서는 인건비를 잘 보질 않습니다. 필수적인 경비이다보니 건드릴 부분이 잘 없기 때문일테죠. 그런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면서는 한 번 눈이 가더군요. 아마 추가경정예산안이 그리 두껍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 싶은데, 행정지원과에 한가지 부분이 눈에 걸리더군요. 부속실 근무자를 시간제 계약직으로 2명, 10개월간 채용한다는 내용인데. 분명 본예산에 부속실 근무자로 "무기계약직" 3명에 대한 인건비를 승인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감소분은 없고, 새로 충원한다는 내용만 있으니... '부속실 근무자가 5명이나 필요한가? 이건 좀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수밖에요. 좀 더 살펴봐야겠다 싶어서 구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뒤적여보니 2월, 6월에 각 1명씩 채용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