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첫번째 연수. 교육도 교육이지만, 다른 지역 당선자분들의 얘기를 듣는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을무렵. 다른 일정 때문에 가셔야 한다면서도 이 말은 꼭 하고 가야겠다던 권영길 의원님의 말씀이 기억에 쏙 남더군요. 물론 단어 하나 하나 기억까지 정확하진 않지만,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네에 다녀보면, 여기에 의자를 놓아달라. 도로가 왜 이렇냐 등 민원을 많이 얘기하신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부분들은 시(구)의원들이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민원'을 얘기하시는데, 그 앞에서 "시(구)의원들에게 얘기하세요."라고 하겠습니까. 그렇게는 못하죠. "예, 알겠습니다."라고 말씀 올리곤, 방법을 찾습니다. 재선 국회의원에게도 주민들이 얘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