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동대구역 앞에서 개최된 부산지방본부 철도노동자들의 총력결의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일하고 있는 철도노동자들의 경우 이미 2차례 정도 집회를 진행했었는데, 이번 집회는 부산지방본부 차원의 집중 집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집회에 대한 포스팅 : 2009/12/23 - [뜀박질 !] - 철도파업, 그 이후 매서운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700여명의 노동자분들이 참석하셨더군요.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철도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었는데. 장갑이 없던 저를 위해 목장갑도 하나 건내주시더군요. 그렇잖아도 손 시러워 죽을 뻔 했는데, 엄청 고마웠습니다. ^-^; "허사장은 파업 유도 청와대는 교섭방해 국정조사 실시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란 현수막이 본무대 앞에 걸려있더군요. 합법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