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이츠 3

한국게이츠 공장부지 매입업체에 대한 해고노동자 고용승계요구 기자회견 연대발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죠. 그간 안 가본 곳 없이 다 가봤습니다. 대구시는 기본이요. 청와대도 국회도 현대자동차도 찾아가봤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여전히 투쟁하고 있고, 단식농성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억울한 마음. 절박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정리를 할래야 할 수가 없는 투쟁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은. 한국게이츠 공장부지를 매입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곳 모토닉 앞에 섰습니다. 혹자는 이야기합니다. 이미 다 끝난 거 아니냐고. 안타깝기는한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지금의 ‘틀’ 안에서는 백번 맞는 말입니다. 법도, 제도도 없는 게 솔직한 현실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대로 그냥 포기하면 되는겁니까? 비가 내려도.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입지. 비를 피할..

ing... 2021.10.14

2021.5.26 김흥네거리에서 시청 앞으로

매주 수요일 퇴근길을 지켰던 달성공단 김흥네거리를 떠나 오늘부터는 시청 주변에 섰다. 옮기는 김에 현수막도 새로 맞췄다. 크기, 문구 다 고민이다. 크기는 네거리 자체가 크지 않기에 3m로 할까 4m로 할까 고민하다 길이는 3.5m로. 높이는 두툼해야 글자 들어갈 공간이 있을테니 1.2m로 결정했다. 문구는 이 문구 저 문구 쓰고 또 쓰다 사진처럼 정리했다. 주문도 다 했겠다 마음 편히 있었는데. 아뿔싸. 나무가 1.2m 밖에 없단다. 그럼 손발로 어떻게 붙잡나... 톱질하고, 타카 박고, 케이블타이까지 써서 잡기 편하게 업그레이드. 한 번 쓰고 말게 아니기에 나름 정성 듬~뿍 들인셈이다. ... 엌. 이게 중요한게 아닌디;; '한국게이츠 사태' 해결에 관심, 힘 많이 보태주시길!

ing...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