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지방선거, 발로 뛰는 것도 뛰는 거지만, 미리부터 차곡 차곡 쌓아둬야 할 '내용'도 잘 준비해야죠. 오늘은 다른 일보다도 '내용'을 잘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많이 쓴 하루였네요. 컴퓨터와 자료들과 씨름하다가 간간히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의 국감 보도자료들과 대구와 관련된 국감 내용들을 훑어보기도 했습니다. 지역과 관련된 좋은 뉴스꺼리들은 많이 없는 것 같더군요. 실업율 전국 최고, 고교생 수업료 미납 전국 최고, 체불 임금 34% 증가 등 등. 어렵다 어렵다 얘기하는 대구지만, 이렇게 현실적인 지표들을 놓고 보니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밥도 사무실 사람들과 같이 해먹고 있겠다, 하루 종일 사무실 밖에 나갈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따라 모두들 '외식'을 원하더군요. 아양교 다리 건너,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