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고집 2

조례 제/개정, 점검 체계는 있나?

최근 직접 조례를 준비해봤더니 어떤 단어, 어떤 문구를 쓸 것인지 꽤 고민스럽더군요. '어떤 기준이 있긴 있을건데...' 생각하면서도 그간 봐왔던 조례나 규칙의 익숙함을 바탕으로 문구를 작성했었는데요. 전문위원과 함께 검토를 하다보니 "요즘은 이런 표현을 씁니다."라고 얘기하시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법제처에서 발가한 "알기쉬운 법령집"이란 게 있었더군요. 400쪽 정도 되는 것 같던데. 전부를 다 읽어보진 못했고 Ctrl+F 로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찾아가면서 살펴봤습니다. "기준"이 될만한 내용이 잘 정리가 되어있더군요. 이런 연유로. 이번에 집행부에서 제출된 조례 개정안 2개는. "알기쉬운 법령집"을 공부(?)하고 있는 저의 실험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집행부에서 제출하는 개..

오랜만에 운동화에 청바지

동구 자율방범대 체육대회. "체육대회"라고 하길래,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청바지에 운동화신고 나섰습니다. 살짝 길을 잘못들었다 돌아가다보니 행사 시작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웬걸요. 내빈석에 저 빼곤 다 정장 차림이더군요. 직접 뛸 경기가 없으니 그렇겠단 생각도 들었지만, 이럴 때 기회가 된다면 함께 뛰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던데 말입니다. 족구 예선전을 지켜보는데, 워낙에 실력들이 좋으셔서 끼어들 틈은 없겠더군요. ^-^;; 신천1,2동, 신천3동, 신천4동, 효목1동, 효목2동... 행사도 이제 몇 번 다니다보니, 낯익은 분들이 꽤 보이십니다. 그 가운데서도 제일 반가운 분들은 단연, 살갑게 챙겨주시는 '아주머니'들이죠. ^-^; 천막 앞쪽으로 인사를 드리다가, 뒤쪽에서 음식 장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