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빼고 다 모여라"던 대구 시국대회가 10월 10일(토), 오후 3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했던 것에 비하면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많이 적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에 접어든 요즘, "시국대회" 자체가 쌩뚱맞은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금자리 주택, 소액금융지원, 학자금대출, 희망 근로와 청년인턴 연장 등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에 대한 냉정한 민심도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기에 시국대회 자체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구 시국대회, 원래 개최하기로 했던 시기를 2번이나 연기해서 10월 10일로 확정되었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추석 전에는 많이 모이기 힘들 것" 등 다양한 이유로 그 시기가 미뤄졌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