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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나라당을 넘어설 수 있을까?

황순규 2009. 7. 1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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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ful 대구, 정치적 다양성의 도전과 실패.

7월 15일, 오후 4시 30분, 대구경북지역 민주화 교수협의회(대경민교협) 주최의 토론회가 대구 MBC 7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다시 ‘민주’를 말한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획 토론회의 2번 째 순서로 “Colorful Daegu! 정치적 다양성의 도전과 실패”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가 사실상 MB 정권의 부자독재를 심판하는 기조가 주요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펼쳐질 전망인데, 대구지역의 경우에는 반이명박 정서가 친박근혜로 이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과연, 2010년에는 대구에서 어떤 변화를 일굴 수 있을까요? 토론회 전반을 관통하는 중론중에 인상깊었던 한가지는,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탓하기 이전에 “진보/개혁 세력, 자신들의 ‘실력’부터 성찰해봐야 할 것”이었습니다. 어떤 대안, 어떤 비전을 대구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준비, 어떤 이슈로든지 간에, 2010년 대구에서 유의미한 ‘진보/개혁’세력의 약진이 일궈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기대는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목표와 자기 준비 없이, 단순히 ‘힘을 합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최병두 교수(대구대)의 사회로, 김태일 교수(영남대)가 주 발제를 맡으셨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각 한 분씩과 대학 교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다양한 내용으로 의견을 밝혀주셨습니다. (토론자 : 민주노동당 - 송영우 부위원장, 진보신당 - 장태수 서구당원협의회 의장, 민주당 - 권오성 정책 공보실장 / 박형룡 - 전 국회의원 보좌관, 채장수 - 경북대 교수)

사실, 한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답니다. 열심히 타이핑하느라 사진은 하나도 못찍었지만, 긴 내용으로 사진을 대신하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대구에서 과연?, 대구에서 어떻게?에 대한 고민들 함께 나눠봤으면 합니다.

*** 열심히 타이핑 한다고 했는데. 빠지거나 문맥이 맞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양해해주시길... 부족한 부분은 발제문들 첨부한 것 참고해주세요. (책상이 좁아서 속기 자판을 올려두고도 제대로 칠수가 없겠더군요. 뭐; 실지... 속기 자판은 갖고 있지만, 실력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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