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시절, "이상과 현실"이란 과내 사회과학 소모임을 통해 알게되었던 5.18. 그때부터 5월엔 광주에 다녀오는게 연례행사처럼 되었었네요. 최근엔 이런저런 일정들 때문에 가보질 못하다가 올해는 함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캠프"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순례 일정을 잡았길래 주원이까지 함께 다녀와봤습니다. 당 내부문제로 시끄러운 요즈음. 유달리 "무명열사"의 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역사 앞에 이름 한 줄 거창하게 남기는게 아니라 올곧은 길 뚜벅뚜벅 걸어야겠단 마음, 다시 한 번 떠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