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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5.18 힐링캠프~

대학 새내기 시절, "이상과 현실"이란 과내 사회과학 소모임을 통해 알게되었던 5.18. 그때부터 5월엔 광주에 다녀오는게 연례행사처럼 되었었네요. 최근엔 이런저런 일정들 때문에 가보질 못하다가 올해는 함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캠프"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순례 일정을 잡았길래 주원이까지 함께 다녀와봤습니다. 당 내부문제로 시끄러운 요즈음. 유달리 "무명열사"의 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역사 앞에 이름 한 줄 거창하게 남기는게 아니라 올곧은 길 뚜벅뚜벅 걸어야겠단 마음, 다시 한 번 떠올려봤습니다.

#2/일상_log 2012.06.06

주원이 첫 생일잔치,

5월 12일, 주원이 첫 생일. 그러니깐 돌잔치였죠.엄마는 수개월 전부터 돌잔치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많이 하던데. 아빠가 준비한건 성장 동영상 하나 밖에 없었네요^^; 그것도 이렇게 만들까, 저렇게 만들까 생각만 많이 하다가 결국 시간에 쫓겨(!?) 무난한 성장 동영상을 만들수 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만들어놓고 보니, 주인공이 주인공인만큼 영상은 볼 만 했답니다. 긴 시간 동안 사진찍고 돌아다니느라 주원이가 제일 고생이었지 싶은데... 돌잡이 할 땐, 냉큼 "엽전"을 집어들더군요. 그리고 한 번 더 잡아보라니 마패와 붓을... 엄마 아빠가 이구동성 "돈"이랬는데, 그 얘길 알아듣고 그랬을까요? 아마 반짝 반짝이고 소리나는게 좋아서 집어들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엄마는 각종 이벤트 후기글 적느라 아직까지..

#2/일상_log 2012.06.06

어버이날 맞이 가족 나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진작부터 식당 예약하고 점심 한 끼 하자고 얘기드렸는데. "바쁘다.", "다른 볼 일 있어서 안된다."고 얘기하시더니만, 주말에 동생네로 놀러오셨더군요. 20년 넘게 식당하고 계신 부모님이시다보니, "외식할돈이면 내가 더 푸짐하게 차려줄께~"라고만 하시니 어디 모시고 나가기가 참 어렵답니다. 오늘도 수육 잔뜩 삶아오셔선 그냥 집에서 먹자고 하시던데.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다 나서서 "나가서 드시죠?"라고 겨우 겨우 설득해서 외식하러 나설 수 있었답니다. 급하게 장소를 정하느라 마땅한 곳도 없고. 동생네가 가봤다던 수성못 주변에 숲과 오리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방 있는 곳을 찾았는데, 근처에는 이미 예약이 끝나고 자리가 없더라구요. 오리고기로 배불리 점심먹고, 돌아..

#2/일상_log 2012.05.09

외갓집 나들이~

토, 일요일에만 맞춰서 시간을 내보려니. 마음처럼 쉽잖고, 또 그렇게만 생각하다보니.그리 멀지 않은 곳임에도 예천 처가집에 자주 못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아예 일, 월요일로 다녀와봤습니다. 월요일 오전 일찍 올라오면 되니, 조금 피곤한 것 말곤 걸리는게 없더군요. 왜 진즉에 이렇게 움직이질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 오랜만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만나고,이모들 만나더니 한 껏 "업"된 주원이.저녁엔 신나는 엉덩이 춤까지 추더군요.ㅎ 덕분에 웃음가득. ^^ 게다가 오랜만에 왔다고, 장모님께서 소고기까지 사주시니 더 좋을 수밖에요. ^^모쪼록...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ㅠ-ㅠ 2012년 4월 29일

#2/일상_log 2012.05.09

종횡무진(!?) 주원이,

볕 좋은 오후. 함께하는청년회 회원 교육& 월례 모임도 있겠다. 가까운 아양루 어울림 숲 나들이. 주원이에겐 어딜 가더라도 신기한 것 천지라죠. 20분남짓 짧게 돌아다니곤 청년회 사무실로 직행. 삼촌, 이모들 많으니 한 껏 "업"된 주원이. 넓은 사무실 곳곳을 어설픈 걸음으로 종횡무진. 뭐랄까요. 말하지 않아도 온 사무실을 누빈 후,"미션 완료!"라고 흐뭇해하는듯한 주원이. ^^ _ 2012년 4월 28일

#2/일상_log 2012.05.09

[논평] 관급공사 임금체불, 대구시의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기대한다.

[논평] 관급공사 임금체불, 대구시의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기대한다. 관급공사 임금체불로 인한 노동자들의 생계걱정, 앞으로는 관급공사 임금체불 한 업체들도 생계 걱정을 하게 해야. 지난 해 11월, 대구에서도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조례가 통과 된 바 있다. 건설현장에서 관행처럼 있어왔던 임금 체불 때문에 노동자들이 일한만큼 대가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례이다. 나아가 실질적으로 임금 체불이 발생하였을 때 체불임금을 직접 지급할 수 있는 여지도 둠으로써 임금 체불이 발생했을 때 좀 더 적극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그러나 이런 제도 도입의 취지가 무색하게도 최근 관급공사에서 체불임금 문제가 현안으로 붉어졌다. 낙동강 살리기 45-2공구에서 발생한 3..

#2/활동_log 2012.04.28

[논평] 대국민 약속은 모르쇠, 대처는 대형마트보다 못한 정부

[논평] 대국민 약속은 모르쇠, 대처는 대형마트보다 못한 정부. 정부는 광우병 발생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이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4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였다. 연 10만 7천톤(2011년 기준)이나 되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국민의 불안을 앞장서서 해소시켜도 모자랄 정부의 대처는,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한 일부 대형마트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 당시 정부는 ‘앞으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개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의해서도 광우병 발생시 충분히 수입 중단 조치가 가능함을 누누..

#2/활동_log 2012.04.27

주원이와 함께 가본 안심 도서관

시범 운영중인 안심도서관. 정식 개관하기 전에 한 번 둘러보고 싶은 마음 반, 운영은 어떤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 반...이기도 했지만, 맨날 좁은 집에서만 놀던 주원이 데리고 한 번 꼭 가고픈 마음이 크더군요. ^^;; 어차피 다녀올거, 낮에 집에 들러서 주원이 데리고 다녀와봤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안심도서관. 안타깝게도 대중교통으로 오기엔 상당히 힘든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_-;;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라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짜박짜박 걸어서 입구로. 입구 들어서자 말자 자동반납시스템 기계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개인적으론 여기를 지나 로비에 들어섰을 때 좀 좁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그랬다는 이야기엔 그게 맞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입구 들어..

#2/일상_log 2012.04.20

[논평] 잔치가 아닌 권리를 보장받는 장애인의 날이 되길

[논평] 잔치가 아닌 권리를 보장받는 장애인의 날이 되길 오늘은 32번째 장애인의 날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있겠지만, 정작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매일 외출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40%에 달하고, 70% 이상의 장애인들이 실업에 허덕이고 있으며, 50%가 넘는 장애인들의 학력이 겨우 초등학교 졸업 이하라는 사실이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여전히 장애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로 가기까지 갈 길은 멀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420대구투쟁연대)에서는 4월 19일 오전 11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차별받는 현실을 알리고, 대구시에 장애인들의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을 요구하는 대구지역 420장애인차별철폐..

#2/활동_log 2012.04.20

아들과 함께한 첫 결혼 기념일

결혼 3주년. 1주년 땐 선거때문에 제대로 못챙겼고, 그나마 2주년 땐 동촌유원지에서 맛난 저녁식사.3주년 땐 좀 더 나은 이벤트를 "공약"했었으나, 이젠 둘이 아닌 셋이라 공약이행 불가 ^^;이번에도 동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도동 측백수림 옆에 있는 백림정에 가서 맛나게 오리훈제를 먹었답니다. 사장님한테 "아무리 바빠도 좀 멋진데 가고 하셔야죠!"라는 핀잔도 들었네요. 여보~ 주원이 더 크면. 공약 지킬께- ^^V 2012. 4. 12.

#2/일상_log 20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