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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에서 본 일출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겨울캠프로 1월 26일, 27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주원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맡겨두곤. 처음으로 부부끼리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셈입니다. 뱃속에 둘째까지 치면... 오롯하게 둘만의 여행은 아니셈입니다만. 아무튼. ^^; 둘째날 아침.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던지라 일찍 눈이 떠졌고. 무슨 생각에서인지 스마트 폰을 들고 일출 시간 검색을 해보니 10분 정도가 남았더군요. 이때 아니면 또 언제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겠나 싶어서 곤히 자고 있을 옆지기를 깨워 함께 나섰는데, 마침 날씨도 좋고 시간도 딱 맞더군요. 첫째 키우느라, 또 산모로써 몸관리 하느라 어디 여행한번 제대로 못다녀왔던 옆지기에겐 좋은 기회였네요. 덕분에 당분간 바다 보러 가자는 얘긴 안할듯해서 저도 ..

#2/일상_log 2013.02.16

통합진보당 동시당직선거 대구 경북 합동유세

"솔직히. 어려운 시기 맞습니다. 당원 대중이 아니라 당원 동지로. 민중을 동지로 만들어가야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해야 되는 일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발 빼지 않고 내가 먼저 나서겠습니다." 잠시나마 했었던 인사말을 떠올려보니 대략 이런 내용이었던듯 합니다. 먼저 나설 준비, 생활에서부터 활동에 이르기까지 잘 준비해봅니다. [보도자료] 당직선거 대구경북 유세 후보자 발언 - 2013. 2. 15(금) 19:30- 경산시 농업인회관 3층 대강당 어려운 시간을 헤쳐온 대구경북 당원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의 인사 먼저 올린다. 대표후보 이정희다. 2012년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 국민들께 드렸던 진보적 정권교체 약속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갈 길은..

#2/활동_log 2013.02.16

통합진보당 대구 동구위원장 출마의 변,

3년여간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 우리동네에서의 진보정치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외주로 운영되던 건물 청소, 경비직을 직접 고용으로 만들었고, 관급 공사에서는 체불임금이 없도록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청소용역의 문제를 밝히고 처우개선도 이뤘고, 주민들에게 제일 크게 약속했던 동네마다 작은도서관 건립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때론 성과도 있었고 한계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제일 아쉬웠던 것은 지역위원회와 함께 그리고 당원들과 함께 뭔가를 이룬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작년 하반기에 펼쳤던 "놀이터 환경개선 캠페인"이 소중한 성과라고 할까요. 함께 캠페인을 벌이고, 그 결과로 조례도 만들고 예산도 반영시켰기 때문입니다. 동네 골목골목에 녹아나는 진보정치, 동구위원..

#2/활동_log 2013.02.01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로 등록하며,

어제, 후보등록 마감시간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나서서 어떻게 지역위원회를 잘 꾸리고, 지방선거를 잘 치를 것인가까지만 고민이었는데 말입니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시절부터 지금의 동구의회 의원,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운영위원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꾸겠단 열정을 가진 젊은 청년 당원은 어느덧 “정치인”이란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사람이 되었습니다.돌이켜보면 10여년의 시간 동안 언제고 준비를 다 하고 무엇인가를 시작해본 경험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능숙하게, 세련되게, 풍성하게 하고픈 마음은 늘 있었지만 그렇게 만들기 위해 나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했기 때문일겁니다. 당 사태 그리고 ..

#2/활동_log 2013.02.01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나들이

마트에 있는 수족관만 봐도 "우와~" 라던 주원이. 아쿠아리움 같은데 한 번 가면 정말 좋아하겠다 싶어서 부산까지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백사장에 잠시 들렀다 아쿠아리움에 들어갔는데요. 처음보는 갈매기들을 보곤 "꼬꼬댁!"을 외치며 쫓아다니더군요.^^; 뭐. 아직은 잘 모르니깐. 그저 귀여울 따름입니다. 수많은 물고기들이 노닐던 아쿠아리움. 이정도면 오늘 대만족이겠다 싶었는데요. 웬걸요. 첫번째 수족관에서는 엄청 관심을 보이더니만 그 다음부터는 뛰어다니기만 하려 할 뿐 별반 관심을 보이질 않네요. 같이 갔던 조카도 마찬가지... -_-; 아. 아직 아쿠아리움을 즐기기엔 어린가 봅니다. 맘껏 뛰다니게 해주고 싶었지만. 일요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러긴 어렵겠더군요. 다칠까봐 노심초사 멀리 못가게 붙잡으려..

#2/일상_log 2013.01.08

아듀 2012년! 함청 송년번개

어묵(이라 쓰지만 말로는 오뎅이 더 익숙한...), 족발, 과메기, 과일, 과자... 소주, 맥주, 막걸리, 각종 음료수... 크게 비싼 메뉴들은 아니지만 푸짐했던 먹거리. 벌써 몇 해째 12월 31일을 송년번개와 함께 하고 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만. 예전 같았으면 아침 해 뜨는 것까지 보고 집에 들어갔을텐데요. 요즘은 주원이도 재워야 하고, 1월 1일 아침 해맞이 동산에서 행사도 있어서 일찍 들어가게 되더군요. 한해를 돌아보는 재미있는 이벤트- 함청 어워드(예: 잉여상 등)-도 하고 소소한 재미로 가득했던 자리였네요. 2012년 12월 31일.

#2/일상_log 2013.01.02

[논평] 대형마트 의무휴업 집행정지처분에 대한 기각을 환영한다.

[논평] 대형마트 의무휴업 집행정지처분에 대한 기각을 환영한다.- 이제 의무휴업을 넘어 더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지난 달, 유통 대기업들이 2차로 제기했던 영업제한조례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11월 1일 대구지방법원은 기각 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다시금 무력화될 위기에 처했던 의무휴업 조치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본안 소송은 남아있지만 상생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할 수 있을 의무휴업 조치가 후퇴하는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의무휴업조치는 상생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무휴업 조치의 지속 여부에만 머물지 않고, SSM입점 허가제 도입, 사업일시정지 권고를 명령으로 변경하는 등 중소영세상인들의 생존..

#2/활동_log 2012.11.02

의회에서의 증인 등 실비지급에 관한 조례(안) 메모.

의회에서의 증인 등에게 실비를 지급하는 내용이 행정사무감사 조례의 일부로만 규정이 되어있었는데. 이를 따로 떼어내는 것이 주요 취지입니다. 타 지역 사례들도 참조해보니 관련한 조례나 규칙이 제정된 곳들이 많더군요. 실비지급 조례(안)을 고민하다보니, 자연스레 행정사무감사 조례도 개정이 필요로 하기에 한 꺼번에 메모해봤습니다. 대구광역시 동구의회에서의 증인 등 실비지급에 관한 조례(안) 제1조(목적) 이 조례는 대구광역시 동구의회(이하 “의회”라 한다)에서의 증인, 감정인 및 참고인(이하 “증인 등”이라 한다)에게 지급할 실비의 지급기준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실비) ① 증인 등에 지급하는 실비는 운임(철도, 선박, 항공 및 자동차), 현지교통비, 숙박료 및 식비로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실비..

#2/활동_log 2012.10.30

[논평] 유통대기업은 범사회적인 상생 흐름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오늘 오후 2시, 대구지방법원 앞에서는 대기업 유통업체에 대한 영업제한과 의무휴업에 대한 대형마트의 2차 소송을 규탄하고 대구지방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하는 상인․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5월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소송으로 인해 무력화 되었던 영업제한과 의무휴업 조치를 다시 적용할 수 있게 된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지금에서 또 다시 무력화 소송을 제기하고, 의무휴업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대기업 유통업체의 같은 행태는 사회전반적인 상생과 동반성장에는 하등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는 본심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 다름 아니다. 영업제한과 의무휴업은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골목시장 침투로 생존위기에 내몰린 중소상인과 유통노동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이다...

#2/활동_log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