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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에 사무실을 구했다. 부업으로 하는 기획사 '포이'의 사무실이고, 동네에서 여러 일을 도모할 사무실이다.
생각해보니 당 사무실, 선거 사무실은 숱하게 구해봤지만. 나를 중심으로 무엇인가를 해 볼 사무실을 구한 건 처음이다.
십수년전. 신나는효목공부방이, 함께하는대구청년회가, 민주노동당 동구위원회가 '공간'을 마련했던 곳이 효목1동이었기에 그곳에 있었다. 자연스레 생활과 활동의 중심이 되었고, 결국 기초의원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 주 새로운 사무실을 구하고, 오늘 하나하나 짐을 나르다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다시, 제대로 시작!
#뭐_좀_채워놓고_초대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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