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얼리어답터’라고, 일부러 셀프 계산대에서 계산을 해보곤 했습니다. 두부, 파, 햄, 막걸리... 상품을 스캔하고 올려놓는데 진행이 안되네요. ‘주류’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직원이 인증해줘야지만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주말에 놀러 간다고 장을 많이 본 적도 있었는데요. 스캔 후 상품을 올려놓는 곳이 복잡해서 물건을 옮긴답시고 건드리니 또 진행이 안되더군요. 결국 이 상황에서도 직원을 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이미 100% 셀프계산대를 도입한 매장도 있다고 하던데, 어디에서 계산을 할지 ‘선택’을 할 수도 없겠네요. 일하는 사람도 편해야 할텐데요. 소규모 상가에서 키오스크 도입해서 혼자서도 장사하기 편해졌다고 하시는 건 이해가 됩니다만. 그런데 대형마트에서는 멀쩡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