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 83

10월 16일,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집중' 캠페인의 날. 오후 4시부터 8시나 9시까지 진행될 계획이었죠. 나름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가서, 서명 많이 받아야겠단 생각으로 정장차림으로 집을 나섰는데... 오전부터 저녁까지 대의원 선출 투표 독려 전화 돌리느라 시간을 다 보내버렸네요.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를 돌리며, 집중 캠페인 소식을 듣는데. 오랜만에 참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더군요. 역시, 한 40~50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니 1,000명 서명 받는 것도 금방이더군요. 마지막 문자에선 1,300명 받고 마무리 했다고 하네요. 21,200명까지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오늘 1,300명 더 했으니 이번 주 했던 것 다 집계하면 18,000까지도 될 수 있겠더군요. 한동안 서명이 거의 안되고 있을 때는 잠잠했었..

#2/활동_log 2009.10.16

10월 15일.

2010년 지방선거, 발로 뛰는 것도 뛰는 거지만, 미리부터 차곡 차곡 쌓아둬야 할 '내용'도 잘 준비해야죠. 오늘은 다른 일보다도 '내용'을 잘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많이 쓴 하루였네요. 컴퓨터와 자료들과 씨름하다가 간간히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의 국감 보도자료들과 대구와 관련된 국감 내용들을 훑어보기도 했습니다. 지역과 관련된 좋은 뉴스꺼리들은 많이 없는 것 같더군요. 실업율 전국 최고, 고교생 수업료 미납 전국 최고, 체불 임금 34% 증가 등 등. 어렵다 어렵다 얘기하는 대구지만, 이렇게 현실적인 지표들을 놓고 보니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밥도 사무실 사람들과 같이 해먹고 있겠다, 하루 종일 사무실 밖에 나갈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따라 모두들 '외식'을 원하더군요. 아양교 다리 건너, 대구..

#2/활동_log 2009.10.15

10월 14일, 활동기

오전 10시, 동대구역에 있는 철도노조 사무실 방문. 지부장 회의차 모이셔서 그런지 모두들 바쁘시더군요. 그래도 학자금 서명과 분회모임 소식은 전해드리고 나왔습니다. 조만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하시던데,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봅니다. 점심시간, 파티마병원 노조 사무실 방문. 회사와 임금 등 협상중인데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회사-노동자 관계에서 회사가 '강자'일 수 밖에 없는데, 단순히 "노력한다."는 문구 정도가 들어가서는 '보장'받을 수 있는게 없답니다. 특히 "콜근무"와 관련해서 쟁점이있다는데요. 퇴근 후, 병원에 급한 일이 생기면(무슨 과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연락받고 병원으로 가서 일을 해야한다는데... 평균 주 3~4회 정도 그런 일이 생긴다네요. 그러면... 병..

#2/활동_log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