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지지, 철도공사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촉구 1인 시위. 12시 30분께부터 나와서, 40여분이 흘렀을무렵. 어디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순규 삼츈~ 순규 삼츈~" 1인 시위 사진찍으러 뒤늦게 따라오시겠다던 송영우 동구위원장이 아들인 태민이와 함께 동대구역 앞으로 왔더군요. 평소 1인 시위, 집회가 낯설지는 않을 태민이. 자연스럽게 저의 옆이자, 피켓 뒤쪽으로 자리를 잡곤, 피켓을 붙잡더군요. ^^;; "삼츈~ 높아서 앞이 안보여요. 조금 내려주세요~"라고 해서, 살짝 피켓을 뉘였더니 태민이도 앞이 보이게끔 되더군요. 10여분간 같이 피켓을 잡고 서 있었는데, 5살 아이의 눈엔 삼촌이 왜 이런걸 하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나 봅니다. 이렇게, 저렇게 물어보는 아이에게 "1인 시위"를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