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곤 해도, 청년회 행사에 가족 행사에 둘만의 시간을 보낼 여유를 찾지 못했었는데, 2월 6일 토요일. 반나절 여행을 "결행"했습니다. 옆지기는 "멀리, 낯선 곳"을 가고 싶어했지만, 그럴 시간과 계획을 잡다간 아마 올 연말은 되어야 떠나지 않겠나 싶어서 가까운 곳 중에서 "익숙하지 않은 곳"을 물색해봤답니다. 그렇게 찾아보니 눈에 들어온 2곳. 대구 인근인 청도 와인터널과 영천 은해사였네요. 지도로 검색을 해보곤 곧장 움직였는데, 신천대로-가창-청도로 들어서는 동안에도 이정표를 제대로 찾을수 없더군요. "청도 소싸움 경기장", "용암온천" 이정표를 거쳐서 가면 된다는 사실 정도만이라도 확인하고 움직였다면 헤매지 않았을건데 말입니다. 결국 청도군청까지 가서 "관광 안내도"를 확보하고 나서야, 한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