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규 335

[황순규와 안심이음] 동구 교통안전, '교통약자' 대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대구경찰청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설 연휴기간 대구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20.2%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교통사고 건수’로는 연휴를 안전하게 보낸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정작 '교통안전 지수'는 여전히 하위권을 멤돌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기초자치단체별로 교통안전 지수를 발표하는데요. 분야별로 점수를 메기고, 이를 바탕으로 A~E까지 등급을 나눴습니다. 대구는 평균 이상인 곳이 한 곳도 없고, 하위권에 해당하는 D, E 등급이더군요. (D등급(달성군, 남구, 동구, 서구, 수성구), E등급(중구, 북구, 달서구))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각 기초단체별 취약한 지점도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동구의 경우 '교통약자' 영역에 ..

ing... 2022.02.07

[황순규와 안심이음] 주민의견 수렴이 순리

"행정편의주의" 율하체육공원 잔디광장에 '로드 트랙'을 설치한다는 소식을 읽고 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이미 결정은 다 해놓고 나서 "불편이 없도록",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겠다하고, 애초에 "설명할 의무가 없다."고까지 하는데. '접점'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각종 주민 제안, 참여 제도를 열어놓는다고 제안과 참여의 내실이 다져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서부터 기인합니다. 정작 필요로 한 일, 피부로 느끼는 일에는 일언반구 개입할 여지가 없는데, 짜놓은 틀 안에서만 제안과 참여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결국 '로드 트랙'이 설치된다하더라도 이후의 과정은 그 동네에서 살아가야 할 주민들의 몫입니다. 의무 여부를 떠나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밟는게 순리입니다. [매일..

ing... 2022.02.04

2022년 1월 25일 황순규와 안심 이음

"점검지 25개소 중 분류인력이 전부 투입되어 택배기사가 완전히 분류작업에서 배제된 곳은 7개소, 분류인력이 투입됐으나 택배기사가 일부 분류작업에 참여하는 곳은 12개소"였답니다. 여전히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던 분류작업이 절반 이상 터미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건데요. 이게 어떻게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결론을 낼 수 있는 일일까요? 작년 6월 사회적 합의 이후 지금까지 6개월이 넘는 준비기간을 허송세월로 보낸데 대한 이유와 책임을 묻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마음 같아선 택배파업의 진상을 알려내는 택배노조 선전전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7시 반, 화요일이나 매주 거리에 서는 시간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각산역네거리를 지켰는데요. 다른 당원들이나마 함께 하고 있는 모습들을 단톡방에서 보고 ..

ing... 2022.01.25

'택배'를 '소포'로 이름만 바꾼다고 문제가 해결됩니까?

'택배'를 '소포'로 이름만 바꾸면 분류작업 안해도 되고, 과로사 방지 되는겁니까? "정부 기업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던데. 사회적 합의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어떻게 '책임있는 자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단식에 이어. 오늘부터 우체국 택배노동자들도 단식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물류대란' 이전에 '사회적 합의 불이행'이 있습니다. 곡기를 끊는 그 절박한 마음에 힘 보태겠습니다. - 2022.1.17 13:00, 경북지방우정청 앞. [사회적 합의 파기 우정본부 청와대가 책임져라!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결의대회]

ing... 2022.01.18

노인생활지원사 해고 외면하는 동구청 규탄 기자회견

'노인생활지원사'로 뉴스 검색을 하니 "대량 실직 위기 놓였던 노인생활지원사들 '전원 고용 유지'" 소식이 먼저 뜨더군요. 대구 동구 소식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만은. 대전 서구 소식이었습니다. 부럽기도 하면서, '가이드 라인'을 지킬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도 나서질 않는다니 더 답답할 수밖에 없는 노릇아니겠습니까. "우리 선생님 걱정되어서 (집회) 나왔다."던 어르신들 모습도 떠오르던데요. '의지 없음' 일변도 동구청의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겠습니다. - 2022.1.17 10:30, 동구청 앞. [비정규직 해고 외면하는 동구청 규탄 기자회견]

ing... 2022.01.18

승리! 김재연!, 도약! 진보당!

챙겨야 할 숙제 한가득이지만 마음이 무겁긴커녕 가벼워집니다! 단디 해 봅시다!~^^ 우리는 오늘 다시 신발끈을 고쳐 묶고, 대선투쟁의 마지막 전력질주를 시작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마지막 전투를 앞둔 지금 우리가 대선투쟁을 결심했던 날을 되짚어봅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정치구도와 언론환경 따위는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기회보다는 난관이 더 많을 것이다.” “우리의 득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반드시 이번 대선을 치러야 한다!” 그날 우리가 결심한 까닭은 무엇이었습니까? 우리가 이 나라에 진보집권을 목표로 한 유일한 정치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앉아서 때를 기다리는 세력이 아니라, 맨손으로 돌을 골라서라도 황야를 옥토로 개척하는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

ing... 2022.01.18

불평등을 갈아엎자! 2022민중총궐기

발열체크에 마스크도 단디 챙겨 쓰고 다녀온 서울. 앞으로 닥쳐올 경제위기가 파국이 아닌 전환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힘찬 시작의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https://youtu.be/aG--DXN9L5o [진보당 김재연 후보 민중총궐기 발언문 "가계부채 등 예고된 위기를 불평등 체제전환 기회로"] 새해의 시작과 함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의 검은 구름입니다. 코로나 2년, 다른 나라 정부가 빚을 내서 서민의 생계를 지원할 때, 이 나라 정부는 국민이 각자 빚을 떠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가계부채가 GDP 규모를 훌쩍 넘어 압도적 세계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부채 위에 부채를 쌓아올린 모래성 같은 거품경제가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코로나19로 빚내지 않고서는 살 수 없었던 ..

ing... 2022.01.18

진보정치의 책임에 걸맞는 모습으로 거듭나길

거대 양당이 ‘진보적 의제’를 선별적으로 흡수해가는 과정에서 선명성이 희석되기도 했습니다만. 우리사회에서 진보정당이 그간 해왔던 소중한 역할이 있습니다. 그 결과로 인권, 복지, 노동에서 이만큼이라도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 진보정당들이 있지만 사실상 대표성은 정의당이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마주친 현실을 강 건너 불구경할수만은 없는 노릇인데요. ‘진보의 역할, 책임’에 맞는 고민의 결과물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https://youtu.be/yImRw03rBlU?t=1279 2022.1.14

ing...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