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규 335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차장 폐지...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대구 동구' 키워드로 뉴스 검색을 해보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차장 폐지 관련 소식이 눈에 들어오네요. 동구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이 337면이나 된답니다. 당장 폐지를 해야 한다는데 대체 주차장 신설 등 정비 사업을 사실상 손 놓고 있는 실정이라는데요. 내친김에 주차장 특별회계 결산자료도 찾아봅니다. 적립금으로 추정되는 잉여금이 약 150억정도 되던데. 기사에 따르면 주차면 1면 조성에 많게는 1억까지 들어간다니 탈탈 털어도 불가능한 일은 맞네요.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가능한만큼에서라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봐야 할 일이겠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잠시 멍~하던 찰나. 횡단보도 건너며 "수고하십니다." 인사 건내주시는 분 덕분에 다시 현실로 돌아와봅니다. ^^

ing... 2021.11.04

1020총파업 대구대회 연대발언

역사를 돌아봅니다. 서슬퍼렇던 군부독재시절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노동자가 있었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나라 안보를 위협한다고 핍박 받았습니다만. 정작 무력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던 건 바로 군부독재 세력이었습니다. IMF를 기억합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고 외쳤던 노동자가 잘못한게 뭐가 있었습니까. 외세와 결탁한 관료와 자본이 나라를 절단내놓고 그 고통은 오롯히 우리 노동자 국민에게만 전가했습니다. 지금은 또 어떻습니까. 코로나 경제위기라지만 쫓겨나고 내몰리는 건 노동자요 국민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물에 빠진 것도 모자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서겠다는데. 제대로 된 줄 하나 쥐어줄지 모르고. 그 지푸라기마저 뺏으려 하는데 어찌 가만히 있겠습니까. 동지들, 밟으면 ..

ing... 2021.10.20

공무직 차별 해소! 인력충원! 공공연대노동조합 대구법원지회 파업선포 기자회견 연대사

한동안 사법농단 때문에 문턱이 닳도록 왔던 곳인데 요즘은 올 일이 거의 없었어요. 아무리 대한민국에게 만 명에게만 평등하다는 게 법이라지만, 그럼에도 국민들의 법원에 공정함을 기대하는데 이게 뭐랍니까? 사연을 들어보니 동지들이 잘못한 게 있긴 있네요. 왜 출근시간보다 더 빨리. 새벽 5시, 6시에 나와서, 많게는 11시간이나 일을 하신겁니까. 그렇게 뼈 빠지게 업무를 너무 잘해두시니. 불편함을 못 느꼈던 것 아닙니까. 아파봐야 안다고. 오히려 뭐가 부족하고, 좀 지저분했으면 이렇게까지 대하지는 않았을거란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런데 절대 그렇게는 못하시죠. 책임감에, 의무감에 더 열심히 일하면 했지 말입니다. 법원이니깐 판사님 검사님 중요하지요. 그런데 판사님 검사님이 빗자루 들고 청소하진 않잖아요. 화장..

ing... 2021.10.20

2021.5.26 안심에 새 사무실을 구하다

안심에 사무실을 구했다. 부업으로 하는 기획사 '포이'의 사무실이고, 동네에서 여러 일을 도모할 사무실이다. 생각해보니 당 사무실, 선거 사무실은 숱하게 구해봤지만. 나를 중심으로 무엇인가를 해 볼 사무실을 구한 건 처음이다. 십수년전. 신나는효목공부방이, 함께하는대구청년회가, 민주노동당 동구위원회가 '공간'을 마련했던 곳이 효목1동이었기에 그곳에 있었다. 자연스레 생활과 활동의 중심이 되었고, 결국 기초의원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 주 새로운 사무실을 구하고, 오늘 하나하나 짐을 나르다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다시, 제대로 시작! #뭐_좀_채워놓고_초대하겠습니다_^^

ing... 2021.06.07

예산으로 살펴본 코로나19 대응 - 대구 동구

○ 일전에 의회 회의록을 통해 동구청의 재난 대응 상황을 살펴본 바 있다.('말로만 코로나 극복? 대구 동구청, 동구의회의 책임과 역할은?') 좋은 ‘말’은 많은데 실질적인 ‘행동’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상황이 위급, 심각하고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 말에서 그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들이 뒤따라야 한다. 그 조치들의 핵심은 예산 편성이다. 행사성 예산, 당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예산들을 삭감하고 그 후속조치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으로 편성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해오던 일 그대로 다 하고 남는 재원으로만 어찌해보겠다는 것은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다름 아니다. ○ 마침 1회 추가경정예산이 공개되었다. 짧은 사업 소개와 숫자로만 이뤄진 ‘예산’이기에 들여다보는 재미는 없지만. 연설..

ing... 2020.06.12

영남대의료원 결단 촉구, 단식농성 동참 7일차

'벌써 7일이나 되었나.' 생각이 들면서도. 오늘은 7일, 내일은 8일... 투쟁의 의의보단 어느덧 단식에도 익숙해져가고 있진 않은지 한 번 돌아본다. 그날 그날에는 힘듦을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상대적으로 힘들었던 날이 생각난다. 2~3일째였는데, 배고프다는 '생각'이 나고, 먹질 않으니 힘이 없다는 '생각'이 나더라. 그 순간을 지나고 나니 그 '생각'은 옅어졌다. 식당 앞을 지나가도, 카페에서 회의를 해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단식'에 대해서는 의의보다도 '평소에 정말 많이 뭇고 살았네' 생각이 앞선다. 아마 이번에 단식을 정리하고 나면 식사량을 상당히 줄이지 않을까. 아니면 간헐적 단식을 하든. 단식에 더불어 농성이다. 어쩔 수 없는 일정이 아닌 이상은 단식이고, 농성이니 농성장에만 있게..

ing... 2020.01.22

2019.4.12. 눈에 띄는 대구 소식

○ 대구지역 하루 쓰레기 2천895.4t... 인구·면적당 최대 배출 지역은 '중구' - 2017년 기준, 달서구 663.3t, 북구 492.8t, 수성구 442.7t, 동구 349.5t, 중구 185.1t 등 - 중구, 면적 대비 발생량 26.1t/㎢. 거주 인구 대비 발생량 1인당 2.3㎏... 가장 적은 지역인 동구는 0.9kg ○ 한국 가계소득격차 "크다"... OECD 36개국 중 32위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통해 공개 - 멕시코 7.2배, 칠레 7배, 미국 6.3배 다음으로 한국 5.8배 ○ 수년째 빈터... 수성의료지구 개발 계획 변경안 마련 -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단지 조성' 개발 취지는 유지하되, 입주 문턱은 낮추는 것으로 - '외투 유치가..

뉴스 읽기 2019.04.12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취소 1인 시위에 동참하며

많이 일 하기론 앞을 다투고. 벌이는 뒤를 다투는 대구. 노동조합 조직률은 5%수준이라고 합니다. ‘붉은 조끼·머리띠 추방’ 등 같은 부정적 인식에 기반해 추진되는 '왜곡된' 노사평화의 전당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열악한 현실에 대한 개선책 없이는 전시행정, 인증사진 행정일 뿐입니다. 200억 공모사업에 당첨됐으니 시비 100억을 매칭하겠다는 게 아니라. 비정규직 지원, 이동 노동자 쉼터 조성 등 실질적인 곳에 먼저 100억을 쓰겠다고 나섰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18.09.05. 대구시청 앞-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취소 1인 시위

ing... 2018.09.05

2013년도 지방재정공시 심의 의견

지방재정공시와 관련한 서면심의. 재정공시 내용이 적정한 것인지, 방법은 효율적인지 등을 심의하는 것인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다만 27일까지 심의 의견서를 제출해달라고 했었는데, 하루 늦은 28일에서야 전달하게 된 건 아쉬운 점이었네요. ○ 재정공시 내용의 적정성- 자치단체 세입 세출결산서 자료의 일관성 유지- 분야별 공시자료의 연도별 증감상황 및 그래프 활용- 주민관심항목 세부집행내역 공시여부 1. 시책 업무추진비 내역○ “~외 00건” 수준으로 실질적인 내용 파악은 어려움. 간담회, 격려품 등 주요 항목별 지출내역이라도 그래프로 보여준다면 업무추진비 지출의 비중은 파악하기 쉬울 것 같음. 2. 수의계약 내역수의계약관련 규정(예: 2천만원 미만)을 명시하고, 규정을 벗어나는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