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추진되어 온 "1동 1작은 도서관". 드디어 제가 살고 있는 효목1동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신천 1,2동. 신천 4동이 아직 숙제이긴 합니다만... )
당초 예상했던 공간보다 훨씬 작은 공간에 자리잡게 되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내실있는 구성으로 작은 공간에서 오는 부족함이 어느정도는 보완된 듯 하더군요.
내년까지 20개 동 마다 어떤 형태로든 하나씩 작은 도서관이 자리를 잡게 될텐데요. 시설 확충에 더불어 인력 확충 등 온전하게 도서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 2013년 4월 현재 작은도서관 9개소 : 신암2, 신천3, 신암5, 효목1, 효목2, 방촌, 도평, 반야월역사, 동구청 작은도서관(행정자료실))
효목1동 작은 도서관 입구
이렇듯 주민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6천 1백만원.(시설비 2,100만원. 장비/가구 2,000만원. 도서 2,000만원) 작다 싶어도 비용은 수월찮게 들어간답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다면야 아까운 비용이 아니겠지요. ^^
입구에서 바라본 효목1동 작은도서관 모습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책장을 천장 높이까지 올렸고, 뒷쪽 베란다 부분에도 서가를 마련했습니다. 향후 책을 읽을 공간이 부족할 경우 활용을 하기 위해서 바로 옆 회의실로 향하는 문도 따로 만들어뒀답니다.
효목1동 작은도서관
효목1동 작은도서관. 자투리 공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향후 문화재단을 추진하면서 도서관 운영 관련 업무도 문화재단에서 맡게 될 예정인데요. 그 과정에서 단순히 "공간"으로써 기능이 아닌 "도서관"으로써 재기능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대부분 작은도서관들이 주민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주민센터 운영시간에 맞춰 운영이 되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평일 늦은 시간이든 주말이든 주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인력, 예산이 더 추가되어야 하겠죠. 무엇보다 도서관을 잘 꾸려갈 사서직 충원도 필요하고 말입니다.
챙겨야 할 장기적인 과제들은 꾸준히 추진해나가더라도.
우선은 동네 작은도서관에 자리 잡고 책이나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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