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경산, 구미시의회 견학.

황순규 2012. 9.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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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건물 증축 계획에 더불어. 현재 동구청 4층 일부와 5층을 쓰고 있는 의회도 증축되는 부분 중 일부를 쓰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이 생긴다곤 합니다만. 기존에 실/과들도 좁은 업무 공간이었던 점을 감안해본다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의회든 구청이든 고민스러운 과제 중에 하나일듯하네요. 


아무튼. 의회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의원 사무실과 회의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게 될 것이기에. 인근에 의회들 중 독립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경산과 구미시의회를 둘러봤습니다. 


경산의 경우 큰 공간을 파티션으로 구분해서 개별 의원들의 집무공간과 상담공간을 마련해두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경우 한 켠에 따로 만남의 장소를 만들어두셨더군요. 구미시의회의 경우에는 아예 의원 2명씩 한 사무실을 쓰도록 만들어져있었습니다. 


회의실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던데요. 구미시의회의 경우 상임위회의 생중계도 하고 있던데. 추후 의회 공간을 마련하게 될 때, 우리 의회 차원에서도 상임위 회의 공개에 대한 부분도 함께 고민되었으면 좋겠더군요. 


의회 공간. 의원들의 공간.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만.(행안부 차원에서 청사 면적에 대한 제한 규정은 있습니다.) 현재 동구의회와 같은 형태는 장점보단 단점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현재 동구의회는 상임위별 5명의 의원들이 한 사무실을 쓰고 있는데요. 일반 업무를 봐야 하는 사무실과 회의실이 같은 공간이다보니. 따로 자료를 챙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회의를 할 수 있으니 몸이 편하고. 한 사무실에서 같이 앉아있다보니 일상적인 소통은 잘 되더군요. 


그런데 민원인이 찾아오거나 했을 때 상임위 회의실 한 켠의 공간 외에는 따로 얘기를 나눌 공간이 마땅찮고, 어느 한 분의 민원인들이 찾아오시면 다른 의원들도 업무에 집중하기가 쉽지는 않은 환경입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두 곳을 둘러보았지만. 앞으로 몇 군데 더 둘러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모쪼록 무슨 "특권"과 "권위"의 측면에서 의회 공간 확장으로 비춰지기 보다는 실제 일을 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산시의회 입구


경산시의회 의원님들과 만남.


경산시의회 본회의장


경산시의회 본회의장.


상임위원장실. 각 상임위원장별로 이런 공간이 주어지더군요. 공간 구분은 파티션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원 사무실.


의원 사무실. 넓은 공간에 파티션으로 각 각 구분되어 있습니다.


구미시의회 입구.


2명이 함께 쓰도록 되어있는 의원 사무실.


2명이 함께 쓰도록 되어있는 의원 사무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상임위원회 회의실.


"간담회장"


"간담회장". 집행부로부터 전체적인 보고를 받는 공간이라고 하더군요. 현재 동구의회에는 이런 공간은 없는 관계로 일반적으로는 본회의장을 활용하거나 의원휴게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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