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10

'다품' 이전에 '기본'부터

"3년마다 시험을 통한 재계약을 해왔기 때문에. 12년째 월급이 같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일을 시작했는데. 벌써 성년이 되었습니다." (영어전담강사) 고용안정에서부처 차별적 처우 개선까지 산적한 일이 많습니다만 늘 '뒷전'입니다. 그나마도 대구, 경북이 늘 뒤쳐져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 살림살이를 살펴보니 2021년 순세계잉여금이 800억이 넘더군요. 전년대비 200억이 늘었습니다. 9월에는 3천억이 넘는 '이례적'인 추가 교부금도 있었던데요. 이마저도 대부분 시설비로 지출될 뿐,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 몫은 거의 없었습니다. 예산이 없는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것. 이 분명한 사실이 더 서글픈 현실입니다. 모두를 품겠다며 '다품'이라고 했는데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적 처우를 해소하는 '기..

ing... 2021.12.29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순순히 약속을 지키지 않으리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과로사 대책보단 잇속 챙기기만 급급한 CJ대한통운! 때문에 당장은 불편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이 불편함이 과로사를 막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면 기꺼이 감내하겠습니다. - 2021.12.28 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https://jinboparty.com/pages/?p=15&b=b_1_2&bg=&bn=6902&cno=&m=read&nPage=1&cate=&nPageSize=12&f=ALL2&s= [진보당 김재연 선대위]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총파업 적극 지지한다! 새 시대를 여는 대중적 진보정당의 길을 가겠습니다. jinboparty.com

ing... 2021.12.28

마른 수건도 쥐어짠다는데 하물며 젖은 수건

'나라살림 연구소'에서 2020년 지자체 세입 예/결산을 분석했는데요. 세입 오차율이 37.4%로 금액으로는 129조나 된다고 합니다. 당초 예상보다 이만큼 더 세입이 생겼다는 이야기인데요. 마른 수건도 쥐어짠다는데. 하물며 젖은 수건. 좀 제대로 짜봐야 하지 않을까요. [대구 세입 오차율] 본청 25% / 달서구 61%, 수성구 60.9%, 북구 60.5%, 중구 60%, 동구 59.6%, 남구 57.7%, 달성군 53.5%, 서구 53.3% https://youtu.be/cQi6RwbVPPg?t=1010

ing... 2021.12.18

2021년 도담도담 청소년 후원을 집행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자고 모인 '도담도담'.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인원을 지원하고자 주변에 수소문을 해봤는데요. 힘들고 어려운 사연들이 뭐 이렇게 많답니까ㅠㅠ 소액, 일시적인 후원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만. 이런 도움은 도움대로, 세상을 바꾸는 일은 바꾸는 일대로 소홀함이 없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입니다. - 2021.12.15.

ing... 2021.12.15

예비비로 묵히지 말고, 목적에 맞게 씁시다~

"이런다고 됩니까?" "그러게요. 부산엔 된다는데 우리라고 못하리란 법은 없어서 이러고 있지요." "수고하이소~" 올해 동구 예산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전년도 결산상 순세계 잉여금이 3차 추경에서야 100% 반영이 되었던데요. 본예산에 17%, 1차, 2차 추경에 35% 정도만 반영을 하다가 3차 추경에서야 100% 반영을 했더군요. 그것도 일반회계 순세계 잉여금의 절반이나 되는 350억을 '예비비'로 편성하면서 말입니다. 시 본청부터 다른 자치단체들 예산서도 살펴보니 대부분 1차 추경, 2차 추경에서는 거의 100%가 반영하고 있던데요. 상대적으로 아주 소극적인 예산 집행이었음을 확일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침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로 편성했던데요. 내년 추경 재원으로 묵히기만 할게 아니라, 지..

ing... 2021.12.14

코로나에도 멈출 수 없는 돌봄 등 필수노동... 가치만큼 제대로 대우 받길 바랍니다.

코로나에도 멈출 수 없는 돌봄 등 필수노동. 저임금, 고용불안이 아니라 그 가치만큼이나 대우도 제대로 받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CBS대구|뉴스필터] 처우개선 외치는 요양보호사들(21.12.10) https://youtu.be/EsuRvYj-ySw?t=983 [코로나19 민생3법 국민입법청원] https://linktr.ee/jinbopartymedia 청원참여하기 | Linktree 진보당의 코로나19 민생3법 국민입법청원에 함께하세요. 3개를 모두 클릭해 참여해주세요. linktr.ee

ing... 2021.12.13

별난 세상을 바꿔야죠

"제가 별난가요?" 1년 8개월 일하고 퇴사하면서 당연히 받아야 할 퇴직금을 받지 못한 상황보다. 이런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본인을 돌아보는 말을 하십니다. - 별나기는요. 퇴직금은 당연히 없다카는 사측이 별나지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고용을 승계하도록 노력한다고 지침에는 적어놓고. 현실은 굳이 전원 신규채용...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한 명을 '채용탈락'시켜버렸다는데. 부당한 상황을 호소하면서도 "제가 별난가요"를 물어보십니다. - 아니요. 정부에서 노인돌봄이 중요하다면서 일은 벌여놓고 책임은 안질라카니깐 이래되는거죠. 아침에 각산역. 노동청 진정 도움은 안심이음 사무실에서. 노인생활지원사 피켓팅은 동구청 앞에서. 동네 안 붙어 있고 어딜 그래 다니냐고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멀..

ing... 2021.12.07

첫 인상이 중요한만큼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노동자들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내년 도급비가 동결되었기 때문에 임금도 동결하겠다."고 합니다. 이러니 콜센터 업체가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의 책임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작년에 합의한 사항도 하세월. 고용노동부의 보완 요청에도 하세월.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한국장학재단을 찾는 시민들을 가장 먼저, 가까이 만날 '콜센터 노동자'들의 처우도 중요한 만큼이나 존중받길 바라봅니다. 2021.12.3 [대구CBS_뉴스필터] "우리는 전화받는 기계가 아니다."한국장학재단 콜센터 노동조합 천막농성 https://youtu.be/QXwvzVvdDTM?t=987

ing... 2021.12.03

상임위 회의까지 생중계를 해야죠

얼마전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 기자 방청을 거부했다는데. 자랑하고픈 일은 현수막까지 붙여가며 알리려고 애를 쓰면서. 그 결과를 만들어 난 과정인 회의는 왜 그러지 않을까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공개가 원칙인데 그나마 기자도 거부당했다는데 시민들은 오죽할까요. 게다가 오전에 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요. 규정은 공개라지만 사실상 형식만 그런 셈입니다. 실질적으로 '공개적인 참관'이 가능하려면 상임위 회의까지 생중계가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예산과 기술이 걸림돌이었습니다만 이젠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 11월 30일 아침 생각

ing...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