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57

학자금 이자지원조례, "이런 거 홍보 좀 더하세요~!"

10월 30일,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제정 캠페인은 큰고개오거리에서 진행했습니다. 나름 사람들이 많이 다니시는 길목이긴한데, 낮시간이라 학생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관심가져주셨던 분들이 많았기에 한 시간여 동안 20명 서명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이라고 하니, 서명받는 사람들도 죄다 대학생인줄 알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읔. 젊어보인다는거겠죠?(실지 젊기도 젊지만.. ^-^) 오늘은 신호 대기중에 '택트'세워두시곤 달려오셔서 서명 해주셨던 분과 "돈 빌렸으면 이자내야지 별수 있나~"며 서명 안 해주실 것 같던분이 장보고 돌아오시는 길에 서명 해주셨던 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아, 서명해주시고 가셨던 또 다른 분은 "이런거 홍보 더 열심히 하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

#2/활동_log 2009.10.30

산책하고, 학자금 서명도 받은 '1석 2조' 주말.

매월 마지막 토요일께 동구당원들과 함께 산행을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한적한 주말, 좋은 곳에 가서 경치 구경도 하고, 학자금 서명도 받으려고 일요일 봉무공원에 나가봤습니다. 시내중심가처럼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산책하러 나오신 분들이 꽤 있으시더군요. 공원입구 부근에 자리를 잡고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주시더군요. 시내중심가처럼 이리 저리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고, 마이크들고 떠들지 않아도 나름 한적한 분위기에서 잘 되더군요. 바삐 내려가시다가도 선전판을 보시곤, "어~ 괜찮네"라며 돌아오시던 분. 산책 시작하는 중이니 한 바퀴 돌고와서 하겠다곤, 얼마 뒤 다시 돌아오셔서 해주시던 분 등 등 총 81명 서명을 받았습니다. 만족할만큼 서명을 받곤 우리도 느긋하게 단산지를 한 바퀴 돌았습니..

#2/활동_log 2009.10.27

10월 15일.

2010년 지방선거, 발로 뛰는 것도 뛰는 거지만, 미리부터 차곡 차곡 쌓아둬야 할 '내용'도 잘 준비해야죠. 오늘은 다른 일보다도 '내용'을 잘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많이 쓴 하루였네요. 컴퓨터와 자료들과 씨름하다가 간간히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의 국감 보도자료들과 대구와 관련된 국감 내용들을 훑어보기도 했습니다. 지역과 관련된 좋은 뉴스꺼리들은 많이 없는 것 같더군요. 실업율 전국 최고, 고교생 수업료 미납 전국 최고, 체불 임금 34% 증가 등 등. 어렵다 어렵다 얘기하는 대구지만, 이렇게 현실적인 지표들을 놓고 보니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밥도 사무실 사람들과 같이 해먹고 있겠다, 하루 종일 사무실 밖에 나갈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따라 모두들 '외식'을 원하더군요. 아양교 다리 건너, 대구..

#2/활동_log 2009.10.15

잘 먹고~ 애는 쑥! 놓고~!

출산일을 얼마 앞두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행사 참석율은 최상을 유지하고 있는 은희. 남편인 상우형과 함께 구미에서 동구 율하동에 자리잡은지도 이제 6개월 정도 시간이 되었다네요. 대구에 와서 처음으로 맞은 생일. 많은 청년회 회원들이 축하하러 달려와줬기에 더 값진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다들 급하게 모였으면서 언제 또 선물은 다 장만해서 온건지...ㅎ 아마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영우형&희정누나가 준비한 꽃다발과 편지글 낭독이 될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 듬뿍 받았으니, 이제 남은 건 '당당이'를 순산하는거겠죠? 모쪼록 당당이가 엄마, 아빠 고생 안시키고~ 쑥! 나왔으면 좋겠네요~ 생일 파티도 파이인데, 무엇보다도. '함청'의 엄마(?). 요리솜씨 짱인 희정이가 준비한 푸짐한 먹거리를 ..

#2/일상_log 2009.09.30

매콤한 곱창전골, 고소한 볶음밥.. 유혹을 이길 수가 없었네요.

화요일 밤 9시 45분. 선덕여왕을 보며 일을 하겠노라며, TV가 있는 거실에 밥상을 꺼내놓곤 노트북을 올려두고 있었는데... 초로 : "친구, 밥 먹었어?" 하아암 : "(7시 30분에 라면 끓여먹었음;;) 응? 초저녁에 간단하게 조금 먹긴 했어~" 초로 : "우리 지금 '대한곱창' 갈려는데 같이 안갈래? 태워줄께~" 하아암 : "(+ㅁ+~!) 오호... 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운동이 작심이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이런 '유혹'은 이기기 힘드네요. ^-^; '대한곱창'. 한 때, 청년회 모임하곤 저녁 식사 장소로, 뒤풀이 장소로 자주 찾았던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날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만 예전에는 저녁 시간이 좀 지났다 싶었는..

#2/일상_log 2009.09.10

동네스타가 되고 싶어? 그러면 아양루 축제로 와~

소통과 나눔의 동네축제, 아양루 축제가 2009년 9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동구 아양교 옆 아양루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장애청소년학교 한사랑에서, 동네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동네 축제'를 만들어보고자 시작했던 것이 이어져서, 지금의 "아양루 축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한 공연은 없지만, 목장갑 인형만들기, 대안생리대 만들기 등 만들기 마당과 동네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아이들이 참여하는 '상상화 사생대회' 등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마당들로 꾸려져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 오후를 알차게 보내고픈 마음만 있으시다면 누구든 가벼운 마음으로 아양루로 오시면 됩니다. '아양루'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던데;; 동구청에서 아양교 방..

#2/활동_log 200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