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명함' 보통 명함 전면에는 후보자의 사진, 이름이 크게 들어갑니다. 유권자의 손에 건내지며 제일 먼저 노출되어야 하는 정보이기 때문일텐데요. 다른 날을 몰라도 어버이날 즈음해서는 특색있는 명함을 만들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애초에 기획단계에서는 꽃 모양으로 커팅된 명함을 구상했는데, 하필 그 즈음 인쇄소 사정으로 커팅이 안된다지 뭡니까. 특색있지 않으면 하나마나하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판단으로 전면에 카네이션 다발과 "사랑해요. 감사해요" 문구만 넣은 명함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거법 때문에 진짜 꽃은 못드리지만. 잘 모시겠다는 진심을 담았습니다."라며 건낸 명함들, 얼마나 마음에 가닿았을까요? 2. 이색 현수막 가로형 현수막들 사이로 우뚝 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