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80

KEC 노동자들에게 물을! 트위터로 확인한 지지와 응원~

지나가며 들었던(?) 구미 KEC 파업 소식. [참세상] KEC농성장 단수, 단전 “조합원들에게 물이 필요 합니다” 사측, 교섭조건 내걸고 사실상 교섭 회피 대구에서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있게 지켜보질 못했었는데... 마침 민주노총 구미본부에서 "KEC 노동자들에겐 물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상황을 알려달란 메일이 와있더군요. 지역 사업장인 대구탁주의 경우에도 사측의 어이없는 태도로 교섭이 안되고 있는데(대구탁주 파업 상황 관련글), 내용은 달라도 이곳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미안한 마음.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간단하게 글을 남겼는데, 많은 분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더군요. 모쪼록 별 것 아닐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 나아가 모아지는 '물'들이 KEC 노동자들의 승리..

#2/활동_log 2010.07.29

공안기관 스스로 국가보안법을 도로교통법 수준으로 만들었다.

7월 2일 오전 10시. 한국진보연대 탄압 중단! 국정원 기획수사 규탄!하는 대구지역 제 단체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다른 어떤 말보다도, "공안기관 스스로가 국가보안법을 도로교통법 수준으로 만들고 있다."는 말이 와닿더군요. 혐의를 씌우고, 연행할때는 무시무시한 분위기로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하지만, 그 결과로 나오는 것이 뭐가 없으니 말입니다. 이번에도 회합 통신, 지령수수, 지령에 대한 목적 수행... 이라고 얘기하고 있으나, 사실상 합법적인 남북'교류'를 '범죄'인냥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자료를 살펴보면, -. 2007. 8. 23. 한국진보연대 강령, 규약을 북한의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및 '김일성 신년사' 및 '반제민전 당면 10대 강령'과 일치. -. 2008. 2. 22..

#2/활동_log 2010.07.05

시원한 숲에서 오랜만에 '여유'

선거운동 기간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과 함께 '숲'으로 떠났습니다. 예비후보 기간이 2월께부터 시작이었으니, 그때부터 고생했던 사람도, 본선거기간 동안 고생했던 사람도. 모두 '한 번' 갈무리할 계기는 필요한 법이죠. '어디 멀리가볼까?'싶기도 했으나, 돈도 돈이고 더 피곤해질수도 있단 생각에 가까운 곳에 다녀왔습니다. 화원중학교 부근에서 '용문사'방면으로 갔는데, 인근엔 '화원 자연휴양림'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시원한 풍경 구경. 맛난 저녁 식사.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푸근하게 쉬고 있는 것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늦은 새벽까지 술잔과 함께 얘기도 두런 두런 나눴던 1박 2일. 몸은 살짝 피곤한 것 같았어도, 마음은 푸근하더군요. "선배 당선되고 나면 00할꺼에요!"란 말..

#2/일상_log 2010.06.13

전통혼례로 치른 사촌 동생 결혼식

이종사촌 동생 결혼식 축하해주러 안동 태사묘에 다녀왔습니다. 낯선 전통혼례. 일반 결혼식으로 따지면 주례역할을 하시는 분이 하는 얘기는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전통 방식대로 진행하니 모를수밖에 없었겠죠? ^-^;; 그래서 "해설사" 한 분이 진행경과를 설명해주며 결혼식이 진행되었었는데요, 결혼식에 뭔 해설(?)이라며 어색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분의 재치있는 멘트덕분에 더 재미있게 진행된 것 같더군요. 모쪼록, 행복하게 잘 살길.^-^ _ 2010. 4. 17. 잘 읽으셨나요? ^-^ 제 글을 편하게 구독하시려면 다음 view 구독+해 주세요 를 눌러주세요☆

#2/일상_log 2010.04.23

생일축하해 여보~

작년 이맘땐 신혼여행. 올핸 선거운동기간. 결혼 이후 맞는 두번의 생일 모두 멋드리지게 챙겨주질 못해서 아쉽네요. "바쁜데 뭐... 나중에 잘 챙기자."는 옆지기의 말에, 별 생각 없이 아침에 미역국도 안끓였는데... 살짝 삐친듯한 옆지기. 낮 시간에 장보고, 미역국 맛나게 끓여두곤, 조촐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아무리 선거운동이 바쁘다고한들 옆에서 제일 든든하게 뛰어줄 옆지기 마음을 얻지 않고서야 선거운동이 제대로 될수가 없겠죠? _2010. 4. 15.

#2/일상_log 2010.04.18

작은 케익과 함께 한 결혼 1주년.

선거운동하느라 바쁘디 바쁜 요즘. 챙겨야겠단 마음만 굴뚝같았던 결혼 1주년이 다가와버렸더군요. 작년 이맘때쯤. 한창 결혼 준비중일때도 일이 많아서 많은 몫을 옆지기가 다 했었는데. 결혼 1주년에도 남편으로써 도드라지게 챙겨준 건 아무것도 없네요. 선거 끝내놓고선 짧게라도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 약속만큼은 꼭 지켜야겠습니다. 작은 파티 한 번 못하고 지나갈뻔 했던 결혼 1주년. 단골 고깃집 사장님 내외분이 자그마한 케익하나로 축하해주시더군요. 고맙습니다. ^-^ 2010. 4. 12. 잘 읽으셨나요? ^-^ 제 글을 편하게 구독하시려면 다음 view 구독+해 주세요 를 눌러주세요☆

#2/일상_log 2010.04.14

"머라카노, 달구블, 모디라, 끼리끼리..." 대구 블로거들의 5번째 만남

대구 블로거들의 5번째 모임. 매번 "인사" 나누는데 모임 시간의 반을 써왔었는데, 오늘은 "트위터 교육"이 미리 잡혀있었기에, 짧게 인사를 나누곤 바로 모임을 시작했답니다. 강사를 맡기로 하셨던 우육님은 PPT까지 잘 준비를 해오셨더군요. 평소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트위터 등 교육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 남다르시더군요. 한시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었던 교육은 한시간을 훌쩍 넘어 진행되었답니다. 덕분에 중간에 "보조강사"로 제가 등장할 일도 있었네요.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들어가서 보여줘요~". 네, 그렇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한 번 해보는게 나은 겁니다. ^-^; 열띤 질의응답시간이 지나곤 또 하나의 "약속"이었던 "이름 정하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번 모임 끝날때만 ..

#2/일상_log 2010.04.02

짧은 주말, 수박 하우스 일손돕기

선거운동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곤 있지만,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장모님 생신을 안챙길순 없죠. 일요일 하루라도 농삿일도 거들어드릴겸, 생신도 챙겨드릴겸 예천에 다녀왔습니다. 봄 날씨가, 영 봄 같지 않았던 요즈음. 날씨때문에 하우스에서 무럭무럭 자라야 할 수박들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수박이 출하될 시점에서도 날씨에 따라서 한 해 농사의 "결실"이 좌우되는데. 이번에는 아예 시작부터 불안불안하네요. 오랜만에 햇살에 수박과 고추 등. 하우스 안 작물들이 쪄죽지 않게끔 물을 뿌려줬습니다. 장인어른 말씀으론 "사람도 대낮에 하우스 안에 있으면 푹푹쪄죽는데, 얘들도 마찬가지지. 문 열어서 환기도 시켜주고, 물도 주고 해야지... 안그럼 다 죽어." 20개 정도의 하우스. 일부는 노지 수박을 할꺼라고 ..

#2/일상_log 2010.04.02

술 보다 야경이 좋았던 집들이

윤영진 형&이영아 누나 집들이 겸. 최성택 형의 생일 파티. 본리네거리 K파크. 원래 살던 전셋집을 급하게 빼줘야해서, 어쩔수 없이 구하게 된 전셋집. 전세 들어갈만한 집이 없어 전전 긍긍하던 중 딱 한 군데 비었다길래 급하게 구했다는데. 정말 크더군요. "차 갖고 오면, 우리 집 거실에 주차해래이~"라는 농담이 진담으로 느껴질 정도. 체육시설, 의료혜택, 넓은 주방... 보다도, 사람들이 제일 좋아했던 건, 탁트인 전경. 술마시다 말고, 모두들 쪼롬히 앉아서 야경구경. _ 3월 20일 잘 읽으셨나요? ^-^ 제 글을 편하게 구독하시려면 다음 view 구독+해 주세요 를 눌러주세요☆

#2/일상_log 2010.03.23